완벽하게 착한 아이, 시로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30
신은영 지음, 김민우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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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우선 너무 궁금했어요.

완벽하게 착한 아이?!

뭔가 반어법을 적용한 책 제목일까?!

아니면 정말 완벽하게 착한 아이를 말하는 걸까?!

아이가 무척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겠다 싶어

보기 시작한 책!

[리틀씨앤톡 - 완벽하게 착한 아이, 시로]

 

 

 

 

 

어느 날 걸려 온 전화는 시로가 올해의 착한

어린이상을 받게 된다는 전화였어요.

갑자기 알게 되어서 급하게 시상식에 참석하게 된 시로;

하필 지금이라니... 일주일 동안 기다렸던

시로가 좋아하는 만화 어메이징 키즈를

보고 싶었지만 엄마의 성화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시상식장에 가게 되었어요~

 

처음부터 삐걱대는 시로와 엄마

노란색 정장을 입고 싶었지만 엄마가 입으라는 대로

파란색 정장을 입고 준비를 합니다.

속으로 시로는 생각해요.

언제쯤 내가 원하는 옷을 입을 수 있을까 하고 말이죠~

이 모습에서 우리 딸을 보는 듯했어요;;

 

 

 

 

 

올해의 착한 어린이 상을 받게 된 시로

그 이후로 시로가 하는 모든 행동들은 불편해졌어요.

착한 아이라는 타이틀을 걸게 된 시로에게

모두들 거는 기대가 컸기 때문이죠.

착한 아이처럼 무엇이든 양보해야 하고, 이해해야 하고...

시로는 그런 모두의 생각과 말에 마음이 점점

힘들어지게 됩니다 ㅠㅠ

그리고 자신의 그림자가 점점 자라나는 것을

보면서 속상해하게 되는데요~

 

마음이 불편해지면 그림자가 커지는 시로

그림자가 너무 커져서 그림자 이발소에 가서

그림자를 자르기로 하는데

거기서 뜻밖의 인물을 만나게 되는데요~

착한 아이 시로에게 어떤 일이 생기게 될지

궁금하게 만드는 책, [완벽하게 착한 아이, 시로]

이 책을 보면서 딸아이가 하는 말,

"착한 게 좋은 건 아니구나"라고 하더라고요~

뭔가 깨달음을 주는 책이구나 싶었어요^^

누군가에게 비치는 이미지가 때로는

나에게 마음의 불편함을 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해 주었나 봅니다.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좋은 책으로

추천드리고 싶어요~

 

 

본 서평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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