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강아지 키울 사람 -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용기와 희망의 이야기
고정욱 지음, 송다미 그림 / 명주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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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부모라는 단단한 울타리 안에서

자라나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고 쉽게 용기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더라고요.

가끔 제 딸아이를 보더라도 어렵고 힘든 일은

시작도 해보려 하지 않을 때가 있어서 걱정이었어요.

어렵고 힘든 일도 부딪혀 해결해 나가다 보면

그 해결 능력이 나에게 또 다른 용기가 되고

힘이 된다는 걸 아이들은 아직 잘 모르니까요~

이번에 읽은 고정욱 선생님의

[예쁜 강아지 키울 사람]이라는 책은

실패를 성공으로 이끄는 용기와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랍니다.

처음 이 책을 봤을 때 크고 두꺼워서

아이가 잘 안 읽으려고 하겠다 싶었는데

10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이라서

아이가 책갈피를 꽂아가며 읽더라고요^^

각 단편마다 잔잔하게 주는 감동과 울림이

딸아이에게는 크게 다가왔던 거 같아요.

유난히 이 책을 좋아하더라고요~

 

요즘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했던 딸아이의

마음에 공감대를 실어주는 내용

[예쁜 강아지 키울 사람]은

시골에서 데려온 발바리 종의 강아지가

똥개라는 놀림을 당했지만

가족들의 사랑을 받아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그리고 있어요.

품종을 따지던 이웃에 사는 해피 아줌마도

등장하는데 정말로 저런 아줌마가 있나?

싶을 정도로 말도 못되게 하더라고요~

그렇게 품종을 따지던 해피 아줌마네 강아지가

동네 발바리와 눈이 맞아 믹스견 3마리를

낳았다는 소문이 동네에 돌게 되고,

그 어린 강아지들은 태어나자마자 버려지게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주인공 아이들은

학교에 귀여운 포스터를 붙여 강아지들의

주인을 만들어주게 됩니다!

태어나자마자 버려질 수 있었던 강아지들은

따뜻한 주인을 만나게 되고 그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생명의 소중함과 희망을 배우게 되었죠.

그 모습들이 너무나 따뜻하고 감동적이었어요.

책을 보던 딸아이는 자기도

예쁜 강아지 키울 사람 포스터를 보게 되면

예쁜 강아지 한 마리 데려와도 되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생명은 소중하다면서 물어보는데

아직 답변을 해주지 못했답니다ㅎㅎ

아이들에게 일상 속 작은 에피소드를 통해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전달해 주고 있는 책!

고정욱 선생님의 [ 예쁜 강아지 키울 사람]

따뜻한 울림과 감동이 있는 책이라

자극적인 것들에 노출이 많이 되어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좋을 거 같아요^^

 

 

 

 

본 서평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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