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열 번째 여름
에밀리 헨리 지음, 송섬별 옮김 / 해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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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청춘 드라마가 너무 재미있고,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노래나 영화가 많이 생각나더라고요.

​주변에서 나이가 들어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하더라고요;; 정말 그런가요?!ㅋ

그래서 그런지 몽글몽글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로맨스 소설이 유난히 재미있는 요즘입니다.

​이번에 읽어보게 된 책 해냄출판사 - [우리의 열 번째 여름]

10만 독자가 뽑은 여름에 읽을 만한 최고의 로맨스 소설이라고 하더라고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 15주 연속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 2021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 및 뉴스위크 등 해외 매체에서 강력 추천하는 작품!

 

 

 

 

 


처음에 차례를 보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ㅎㅎ

여름, 여름, 여름, 여름... 메인 제목이 [우리의 열 번째 여름]이라서

여름에 일어났던 에피소드가 담겨있겠구나 싶었는데

차례가 이렇게나 여름으로 가득 차 있을 줄 몰랐거든요.

은근 더 기대가 되더라고요~ ㅎㅎㅎㅎ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제외하고 총 35장의 이야기로 구성된 [우리의 열 번째 여름]은

엄청난 두께의 로맨스 소설이라 다 읽고 나면 엄청 뿌듯할 거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차례에 소개된 제목들이 비슷하다고 내용들도 그럴 거란 편견은 노노!

조금만 더 읽어야지를 반복하다가 밤을 지새우게 될지도 모른답니다^^

주인공 파피와 알렉스는 행동부터 외모까지 모두 어떤 것 하나 맞지 않는 찐친입니다.

사실 이렇게 정반대의 성격과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오히려 더 끌리게 되어있다는 걸 저는 알고 있지요^^

저와 제 남편이 그렇거든요ㅎㅎ

​서로를 좋아할 이유가 없었던 이들이 10년 동안 여름휴가를 함께 보내게 되면서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싹트게 되는 과정을 아주 천천히 그리고 몰입도 높게 담아두었답니다.

 

 

 




 


길고 긴 세월에서 나만 알 수 있는 그 사람의 행동, 마음, 감정들을 캐치하게 되고

그 안에서 보이는 작은 배려와 행동들이 심쿵의 순간으로 연결되면서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는 감정으로 변하게 되는 거죠~

​그런 미묘한 감정선들이 잘 표현되어 있어서 내가 직접 느끼는 감정처럼 몰입하게 되더라고요.

아~~ 오랜만에 느껴보는 몽글몽글한 감정들 너무 설레고 좋더라고요^^

​"내 생각엔, 우리가 서로의 집인 것 같아."라는 말을 채울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싶어요.

​서로가 서로에게 안식처가 되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게

힘든 삶을 살면서 얼마나 큰 위안을 주는지 이제는 아니까요.

​10년의 우정이 사랑으로 바뀌는 순간을 꽉 차게 담아 놓은 추억상자 같은 책이랍니다.

이제 여름휴가 하면 이 책이 생각날 것 같아요.

올여름 설레는 마음으로 이 책을 보시길 추천드려요.

책으로 힐링 되는 순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본 서평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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