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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창문 밖의 별 ㅣ 다봄 어린이 문학 쏙 2
온잘리 Q. 라우프 지음, 정회성 옮김 / 다봄 / 2022년 3월
평점 :

[다봄 - 내 창문 밖의 별]
'교실 뒤의 소년' 이라는 책으로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되어 주목을 받게 된 온잘리 q.라우프의
두번째 작품, [내 창문 밖의 별]을 이번에 읽어보게 되었어요.
가정폭력으로 인해 상처 받은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책이라고 그래서 눈길이 가더라고요.

저에겐 추억처럼 펼쳐진 첫 페이지
영국 유학시절 갔던 곳들이 예쁘게 담겨 있어서 반갑고 그립더라고요^^
엄마별의 이름을 지키기 위해 웨이벌리 마을에서
그리니치 천문대까지 찾아가는 주인공의 여정이 담긴 내용의 책이랍니다.

주인공 애니야는 별 사냥꾼을 꿈 꿔온 아이랍니다.
별사냥꾼이라는 단어가 조금은 어색하지만 애니야에게는 조금 특별하죠^^
천문학자, 별사냥꾼을 꿈꾸는 애니야는 새로 태어나는 새로운 별을 찾아내는 별 사냥꾼이 되고 싶었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엄마 때문이었어요. 애니야는 하루아침에 위탁가정에 맡겨지게 됩니다.
부모님과 헤어지게 된 이유는 가정폭력으로 인해 부모와 떨어져 지내야 하는 이유더라고요...
엄마를 잃은 충격으로 말을 할 수 없게 된 애니야...
뉴스에서 새로운 별이 나타난 걸 알게 되고, 그 별이 엄마별이라는 생각에 다시 말문이 트이게 되는데요~
아마도 애니야에게는 엄마란 존재가 아주 컸구나 싶더라고요 ㅠㅠ 맴찢
새롭게 태어난 별을 엄마라고 생각한 애니야는 그 별에게 다른 이름이 붙여지는 걸 두고볼 수 없었기에
직접 그리니치 천문대로 찾아가 엄마 별의 이름을 지켜주려합니다.
긴 여정을 떠나는 애니야에게 함께 할 친구들이 생기고 118km나 떨어진 곳을 어떻게 찾아가게 될지
책을 보면서 애니야를 응원하게 되더라고요~
애니야는 그리니치 천문대로 무사히 잘 도착 했을지... 애니야를 조용히 응원하면서 보게 되는 책이었어요.
책 속에서 아이들의 힘으로 극복하기 힘든 여정을 아이들 특유의 순수함과 밝음으로
잘 헤쳐나아가는 모습이 그려져요.
저 역시 요즘 힘든 상황이 있어서 기운이 없었는데 책을 통해 힘을 낼 수 있는 기운을 받아갑니다.
별사냥꾼 원정대를 응원하면서 보게 된 책 오랜만에 따뜻함을 가득 느낄 수 있었던 책이랍니다.
애니야는 엄마별 이름을 지켜 주었을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확인해보시길^^
본 서평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