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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순과 김참치 ㅣ 내친구 작은거인 64
홍종의 지음, 이예숙 그림 / 국민서관 / 2021년 6월
평점 :

내친구 작은거인의 62번째 이야기! [전복순과 김참치]
책 제목에서부터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름을 갖고 있는 아이들 나오네! 별명인가?! 싶더라고요!
딸아이도 평소에 전복을 좋아하는지라 책 제목을 보고는 흥미를 갖더라고요. 무슨 내용인지 엄청 궁금해 했어요!
[전복순과 김참치] 책은 전복을 통째로 먹는 소녀의 모습을 보고 작가가 그린 동화책이라고 합니다.
사진에 나와있는 모습이 실제 전복순! 주인공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부모님이 전복 양식을 하고 있는 고태이 양은 보길도라는 섬에 살고 있답니다.
전복을 너무 좋아해서 전복순이라는 별명까지 갖게 되었다는 이 소녀와
김과 참치만 먹는다고 해서 김참치라고 별명이 붙어진 친구의 이야기가 담겨이어요.
아이들이 별명을 참 잘 지었더라고요~ 별명이 너무 너무 귀엽네요^^

섬에서 전복 양식을 하는 부모님과 살고 있는 전복순, 도시에 사는 외할아버지와 엄마 사이에서의
갈등이 있더라고요 ㅠㅠ 싸우는 모습을 보니 뭔가 마음이 찡!
차도남 스타일의 외할아버지에서 멋찜이 느껴지더라고요 ㅎㅎ
그러던 어느 날, 전복 가격이 폭락하게 되고 전복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대회가 열리게 됩니다.
전복을 사랑하는 전복순이 이런 대회에서 빠질 수 없겠죠?!

전복순은 엄마 따라서 대회에 나가게 되고, 전복 소비 촉진을 위한 회의에
참석한 전복순은 심심해하면서 전복을 통째로 베어 무는 모습을 광고주에게 보여주게 됩니다.
그런 전복순의 모습을 광고주가 보게 되고, 광고주는 전복순을 홍보 모델로 제안하게 되는데요~
전복을 사랑하는 고태이 양이 전복 홍보모델이 되면서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흥미진진하게 내용이 전개되더라고요.
도시에서 자란 딸아이에게는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스토리라 그런지
더 흥미를 느끼며 재미있게 읽더라고요.
섬에서 생활하는 전복순의 모습을 보면서 부러워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집콕생활이 길어지다 보니 그런 거 같기도 하더라고요 ㅠㅠ
지금 같은 시기라면 섬에서 살고 있는 전복순이 더 부러운 상황 같네요.
자연은 최고의 교육이라는 말을 책을 통해서 한 번 더 실감하게 되더라고요.
아마 코로나 때문에 더 그런 거 같아요.
[전복순과 김참치]을 읽고, 간접적으로 섬에서의 생활을 엿보고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옆에서 함께 읽으며 덩달아 힐링이 되었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새로운 장소, 나와는 다른 삶의 모습을 함께 이야기 나눠보면 좋을 거 같아요!
본 서평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