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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이후의 건축이론
마이클 헤이스 편저자, 봉일범 옮김 / 시공문화사 / 2010년 3월
평점 :
이 책은 하버드의 건축 역사 이론가인, 마이클 헤이즈의 `선집`이다. 다시 말해 1968년(프랑스 혁명) 이후의 여러 건축가, 역사가, 비평가들의 글들을 저자가 각각의 해제를 덧붙여 출간한 것이다. 헤이즈는 길잡이 역할을 하며, 탁월한 안목으로 건축의 판도를 다양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액기스만 모아둔 것이니, 독자는 편하게 읽기만 하면 되겠다. 다만, (원서의 글들은 당연히 뛰어난 글들의 선집이지만) 다양한 문체와 관점을 역자 혼자 감당해서인지, 황당한 오역도 빈번하며, 철학적 개념을 잘못 번역하는 등 신뢰도가 많이 떨어지는 번역이다. 사실상 배경지식이 있더라도, 한글 번역자체가 매끄럽지 않기 때문에, 이해되지않는 것은 독자의 무지 때문만이 아니다. 이 주제들에 관심있는 독자라면, 안타깝지만 원서를 보셔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