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털은 파충류의 비늘이 변형된 것이다. 아마 원래 비행용이 아니라 포유류의 털처럼 단열용으로 진화했을 것이다.

돌고래는 체형이 매우 유선형일 뿐 아니라, 일종의 비듬 형태로 피부를 계속 떨굼으로써 두 시간마다 바깥층을 새로 형성한다. 그것은 속도를 늦출 수 있는 미세한 소용돌이의 생성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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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시는 또한 건축에서 시간상의 초월성 혹은 영원성에 대한 사고를 강조했다. 이것은 곧 그를 기능적인 의무로부터 추상적인 방향으로 이끌었다. 그는 실제로 건축적 형태 자체에 가치를 부여하고 형태와 기능 사이의 결정론적인 관계를 제거시키면서, 기능적인 면에서 냉담함을 이야기했다. 그에게유형의 개념은 도구적인 것을 초월하여 이미지(집과 학교, 병원 등)가 되었다. - 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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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법칙Foster’s Rule은 원래 작은 동물은 섬에 와서 커지는 경향이 있고, 큰 동물은 작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내가 보기에 우리는 그 이유를 명확히 이해하지는 못하고 있다. 사냥감인 동물(본래 작은 경향이 있는)은 포식자가 없기에 더 커지는 것이라는 추론이 제시되어 있다. 반면에 큰 동물은 작은 섬에는 구할 수 있는 먹이가 한정되어 있어서 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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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집
르 코르뷔지에 지음, 이관석 옮김 / 열화당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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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지만 거장의 잠재성이 느껴지는 작은 집. 매우 이른 시기의 초창기 작품이지만 르 코르뷔지에 스스로도 애착이 있는 이 집이 관한 글은, 도면과 사진, 스케치가 어우러지고, 작고 단순하지만 건축이 관한 순수한 생각들을 엿볼 수 있었다. 짧지만 다시 한 번 펴보게 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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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관찰하지도, 심사숙고하지도 않는다.
류머티즘? 주전자에 물을 끓이면 증기는 어디로 가는가? 주전자위쪽으로 가지, 절대 주전자 옆에 머물지 않는다. ‘습기로 인한류머티즘‘(그리고 대부분의 류머티즘)은 높은 곳, 즉 수면보다 오십내지 백 미터 높은 언덕 위에 사는 사람들이 잘 걸린다. 습기는 주전자위쪽에 있다!
눈부심? 태양은 우리 앞을 지나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며하지(夏至) 때에만 천정(天頂)에 이른다. 입사각이 이 작은 집을통과하는 일은 결코 없다. 입사각은 수면보다 오십 내지 백 미터 위인언덕에 사는 사람들의 눈을 부시게 한다. ‘사람들‘은 입사각에 대해무지하다. - P15

여기서 보이는 답장은 북쪽과 동쪽을 향한 전망을 차단하고 남쪽과서쪽으로는 전망을 부분적으로 가리는 역할을 한다. 긴 안목으로보면, 어느 방향에서나 보이는 압도적인 풍경은 사람을 피곤하게 하기때문이다. - P26

직경이 육 센티미터인 원형의 금속 기둥 하나가 로지아 지붕을받친다.
위로 올라갈수록 돌을 들여쌓아 두께가 얇아지는 호숫가의 오래된담장이 차지한 이곳은, 물과 산이 어우러져 직각의 교차라는 멋진모습을 보여 준다. -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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