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이 매끄러워 가독성이 좋다. 건축가가 글로써 이렇게 자신의 건축을 말하는 것 자체는 긍정적이다. 하지만 작품을 아우르는 특징으로 제시한 `자연스러움`이라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는 의문이다. 그의 몇몇 작품은 이 수식이 어울리지만, 많은 작품들에 작동하고 있는 `동인`에 관한 언급은 자연스럽지 못한것같다. 겸손은 과하면 거짓스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