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인생에 클래식이 있길 바래 - 모차르트, 베토벤, 쇼팽 우리가 사랑한 작곡가와 음표로 띄운 37통의 편지
조현영 지음 / 현대지성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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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을 주제로 하는 책을 여러 권 읽어봤지만, 이 책과 같은 것은 없었다. 현재의 내가 잘 살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었고, 클래식의 특별한 힘도 느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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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3 -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13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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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자료와 풍부한 사례가 담겨져 있어, 많은 분들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네요. [역전야매요리] 등 여러 가지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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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아직도 부자를 꿈꾸는가 - 우리 시대 부모들을 위한 교양 강좌
심상정 엮음 / 양철북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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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이 갈수록 각박해지고,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우리 사회 속에서 마음의 안식처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원초적인 공간은 바로 가정이다. 우리 사회의 문제는 사실상, 가족의 문제가 합쳐진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교육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어느 때부터 우리네 부모님들은 말로는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야 한다" 고 하면서, 다른 친구들과의 경쟁에서 이기지 못하는 자식을 꾸짖는.. 말과 행동이 다른 교육을 해오고 있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진짜 깊이 생각해야하는 중요한 문제들은 보통 정답이 없는데, 우리 교육은 정답을 맞추는 데에만 집중되있다. 이렇게 정답을 어떻게든 고르는 데만 익숙해진 아이들은, 사회에 나와 답이 없는 문제들(대표적으로 인간관계) 앞에서 누군가 자기에게 정답을 알려주기를 바라기만하며 괴로워하고 있다.

 

 물론 살아가면서 경쟁은 필수불가결하다. 그렇지만, 지금 세태는 그 도가 너무 지나친 것 같다. 저자들은 우리가 함께 이타적으로 주변 사람들과 함께 공존해나가는 사고방식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러한 자세를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줘야한다는 것이다.

 

우리 세대들은 학교에서 제대로 배우지 못한 자발성과 협력하는 방법을 우리 아이들은 학교 생활을 통해 스스로 터득해가는 교육을 해야할 의무가 우리 기성세대에게 주어진 것이다.

 

나부터 노력하고, 나아가 가족이 함께 노력하면, 사회는 점차 바뀔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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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1 14: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나의 이스마엘
다니엘 퀸 지음, 박희원 옮김 / 평사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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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문화에 뿌리깊이 박힌 인식은 바로 너희들 가운데서는 지혜를 찾을 수 없다는 거지. 네 공상에 깔린 생각도 바로 그거고. 너희 문화 사람들은 멋진 전자제품들을 만드는 법을 알고, 우주선을 쏘아 올리는 법을 알고, 또 원자보다 더 작은 존재를 찾는 법도 알고 있지만 가장 단순하고 필요한 지식, 즉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지식은 가지고 있지 않아."  

- <나의 이스마엘> 중 51쪽 

 

"너희 문화의 부자들에게 소련의 붕괴는 자본주의적 탐욕의 정당성을 확실히 인정받는 사건이었지. 모두가 평등하게 가난한 세상보다는 적어도 부자가 되는 꿈이라도 꿀 수 있는 세상이 낫다는 가난한 사람들의 메시지라고 생각하는 거야. 기존의 질서를 인정받았으니 이제 너희들의 경제는 끝없는 미래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지, 물론 네가 부유층에 속한다면 말이야. 만약 그렇지 않다면 네 자신을 탓할 수밖에. 왜냐하면 자본주의 체제 아래선 누구든지 부자가 될 수 있으니까." 

- <나의 이스마엘> 중 211쪽 

 

"가장 먼저 알게 된 것은 학교가 '어린이를 계몽한다'라는 그 이상과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가 하는 거였어. 교사들은 대부분 기꺼운 마음으로 어린이들을 계몽하는 일에 나서겠지만, 그들이 몸담고 있는 시스템은 근본적으로 그들의 의욕을 꺾는 것이었지. 모든 어린이들이 같은 도구로, 같은 순서로, 같은 속도로, 동일하게 짜인 일정에 맞추어 교육되어야 하지. 교사는 정해진 시간까지 미리 수립된 교육과정상의 일정한 지점에 학생 전체를 도달시켜야 해. 학급을 구성하는 학생 하나하나는 교사가 이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을 배우게 되지. 어떤 의미에서 이것은 그들이 가장 먼저 배워야 할 일이야. 몇몇 아이들은 빠르고 쉽게 터득하는 반면에 어떤 아이들은 더디고 고통스럽게 터득하지. 하지만 결국은 모두가 그것을 터득하게 돼."

- <나의 이스마엘> 중 1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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