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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브랜드가 살아야 지자체가 산다 - 지역브랜드 ‘성공법칙 22’
신순철.황인호 지음 / 아이생각(디지털북스) / 2010년 4월
평점 :
우리고장은 경기도 이천이다. 이천은 하이닉스가 있는 곳이며, 복숭아와 쌀 그리고 도자기가 유명한 곳이다. 어디 살아요~? 라는 물음에 이천이라고 대답하면 ‘아 쌀 유명한 곳?’이라는 대답이 늘 돌아온다. 지역브랜드가 살아야 지자체가 산다. 이 책은 우연하게 눈에 들어와 서점에서 보고 샀던 책인데 마치 우리고장에 꼭 필요한 이야기 같았다.
도자기축제를 하면서 많은 관광객을 불러모았고, 그로인한 수익은 고스란히 장사하는 우리 부모님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지역이 발전해야 그 지역안의 상권이 발전할 것이고 그렇게 지역안의 돈이 순환되어야 서로서로 웃으면서 살게되지 않을까?
장사하시는 부모님을 늘 봐와서 그런가 경기에 민감해서 그런지 지역이 살아야 지자체가 산다라는 책에 눈길이 한번 더 간 것은 어쩌면 무리도 아니였을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지역브랜드가 뭔데 나랑무슨상관이야 라고 생각했지만 결국은 서로 연관이다 되어있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아 이런거구나’ 하면서 재밌게 본 책이지만, 지역적인 수익구조를 넘어서서 마케팅과 브랜딩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연관성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게끔 만드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꼼꼼하고 세세하게 다양한 성공법칙과 여러 가지 제언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이 많아 보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