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진짜 필요할까? 솔직히 필요하긴 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입하려고 할 때는 내용이 너무 어렵고, 보험설계사가 권하는 상품을 하자니 금액이 너무 쎄다. 과연 그들은 나를 위해서 권하는 걸까? 자신을 위해 수수료가 좋은 상품을 권하는 걸까?도 솔직히 의심스럽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참 쉽게 읽힌다. 보험가입의 핵심을 잘 짚어준다. 초보인 나의 입장에서. 저자가 이미 보험설계사를 그만뒀으니 자신의 수수료를 위해 특정 상품을 권하지도 폄하하지도 않는다.
보험에 문외한인 나 같은 사람에게 아주 좋다. 반면 보험에 대해서 아는 사람들이 궁금해할 보험내용과 특약에 대한 세부설명, 세세한 부분 등은 생략되어 있다.
하긴 이 책이 보험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씌여진 책이니 너무 많이 알려줘도 나같은 사람에게는 오히려 헷갈린다. 이 책에서 말한 쉽고 심플한 내용만 알아도 내겐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