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와 철학자들 - 덕질로 이해하는 서양 현대 철학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20
차민주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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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인문도서로 완전 추천하는 ~~~

덕후와 철학자들 !!!

요즘 비문학독해로 수능국어가 어려운데요!

문장 이해력, 즉 문해력에 대한 평가라면서 !!

어려운 철학 등을 포함한 비문학 지문을 들이대니!!

이게 과연 국어 과목에 대한 평가일 수 있을까??

의문스럽게 만들어 버리지요!!

쉽게 이해되는 지문은 그렇다 쳐도

철학을 포함한 고난도 지문에 대해서는

어는 정도 배경지식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여튼 울집 아이! 아직 중딩이지만 !!

수능대비하여 철학 개념을 갖춰야 될 거 같은데~~

마침 좋은 책이 있네욧!!!

덕후와 철학자들 !!!

본일들이 하고 있는 덕후, 덕질을 통해 ~~~

덕후, 덕질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알게 되면서

서양현대철학의 다양한 철학이론도 알게 되니 !!!

정말 추천각 쩌네욧! ^^

#덕후와철학자들




일단 덕후, 덕질 이라고 하면

웬지 어두운 면이 부각되면서 안좋은 편견이 생기는데요!

이 책에서도 이 부분을 딱 꼬집어서 설명해주고 있어요~~~

부정적인 관점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서는

"덕후는 이성적 판단력이 또렷하지 못하다는 편견이 있는데,

이 말은 돈이 안되는 일(교환가치가 없는 일)에 몰두한다는 뜻이다.

교환가치가 최우선 가치인 사람이 봤을 때 덕후는,

자본으로 교환 불가능한 가치를 생산하기 위해서

시간이라는 자신의 귀한 자본을 쓰는 듯 보인다.

이런 편견 때문에 평소에 성실히 생활하며 덕질하는 사람도

덕후라는 것이 알려지는 순간 묘한 폄하의 시선을 받게 된다" ( p63)

그리고 이러한 자본주의적 관점 뿐 아니라 ~~~

마르크시즘에 의한 분석까지 곁들어

완벽하게 그 이유를 설명해주네욧!!!

그리고나서 ~~

------------------------- from

행복이나 만족감은

자본이라는 양적가치에 의해서가 아니고!!

개인의 쓸모 라는 사용가치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므로 !!

덕질은 범사회적 교환가치가 없어도 ~~

사용가치인 행복지수라는 측면에서는

다른 것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다는 결론을 내림!!!

-------------------------to ( p71 요약발췌 )

덕질 하나로 ~~~

자본주의, 사회주의(공산주의) 핵심맥락을 알수 있다니!!!

이거 실화냐!?!?! ㅋㅋㅋㅋ

자본주의, 사회주의(공산주의) 관련 서적과

같이 읽어도 완전 좋은 거 같아요!!!

이런 철학적 이론들이 사실 어렵기도 하지만!!

나와는 상관없는 거 같이 느껴지기 때문에

어렵다고 느껴지는 측면도 있는데요!!!

이런 부분에서 이 책은 완전 좋은 거 같아요^^



------------------------- from

상상에 관련된 공간이나 세계를

자크 라캉은 상상계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인간의 정신을 상상계, 상징계, 실재계로 나누고 있는데요!

어린시절 상상계를 지나 상징계에 도달한다고 보는데 !!

성인이 되면 주로 상징계 속에서 살게 되지만!!

이 3계는 서로 연결되어 공존한다고 하네욧!

즉, 타인과 관계속에서는 남의 눈을 의식해야 되는 상징계가 작용하고!

퇴근후 주말이면 게임이나 드라마를 보면서는 상상계에 접속한다고!! ㅋㅋㅋㅋ

그런데 상징계에서 믿었던 싱징이

의미없어지는 순간에

상징계에 대한 현타작용으로 !!

실재계가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라캉은 완전한 실재계는 죽음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함!!!

그래서 실재계는 웬만하면 만나기 힘들지만!!!

상상계는 상징계에 거주하는 우리 곁에서 ~~

놀이생활, 취미생활, 덕질 같은 것들로

우리를 즐겁게 만들어준다고!!

상상계적 활동이 지나치게 되면 ~~

( 덕질에 돈을 많이 써서 잔고부족에 시달림,

시험을 앞두고 주말에 놀고 싶은 욕망에 빠져 시간 허비했을 때 등등~~~ )

이 경우에도 현타가 찾아오기 때문에

적당히 해야 겠지요!!

라캉은 상징계도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상상계를 통해 상징계의 부족함을 메울 수 있다고 하네욧!!!

-------------------------to ( p126~p135 요약발췌 )

"덕질이든 쇼핑이든 무모한 짝사랑이든 상징계적 시선으로 보면

돈낭비, 시간 낭비 하는 것 같은 가치없어 보이는 구멍이야말로

목말라 위태로운 상징계를 버티게 해 주는 힘이된다.

상상계가 있어 우리는 무너지지 않을 수 있다" (p135)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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