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섬 피시따시옹 ㅣ 반창작그림책 3
여름숲 지음 / 반출판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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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자신만의 '피시따시옹'을 꿈꾼다.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더욱 달콤해진 환상의 섬. 하지만 실제로 그곳을 찾아 나서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주인공 누누 카스텔라는 우산 하나를 들고 피시따시옹을 향해 길을 떠난다. 어렵게 도착한 섬은 아름답지만 소문처럼 모든 것이 거저 주어지는 낙원은 아니다. 기대와 다른 현실 앞에서 누누는 주저앉는 대신 스스로 움직이며 자신 안에 숨어 있던 힘을 발견한다.


이 책을 읽으며 문득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꿈만 이야기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서툴고 불확실해도 가방을 챙겨 한 걸음 내딛는 사람인지. 

누누가 특별한 이유는 호기심 때문이 아니라 

실망을 딛고 다시 움직일 수 있는 힘, 

즉 회복탄력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아이와 함께 읽는다면 "누누는 왜 포기하지 않았을까?", 

"기대와 달랐던 경험이 있었니?" "네가 누누였다면 어떻게 했을 것 같아?" 같은 질문을 나누어 보길 권한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쉽게 얻을 수 있어 

실패의 경험이, 불편함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요즘 아이들에게 

원하는 것을 쉽게 얻는 것보다 

실망한 뒤에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만드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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