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룬과 이야기 바다
살만 루시디 지음, 김석희 옮김 / 달리 / 200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하룬과 이야기꾼 아버지인 라시드에게는 어머니의 가출이 동기가 되어 사건이 일어나는데..

 

이 책의 큰 장점은 역시 번역에 있다고 봅니다.  물론 원작이 훌륭해서겠지만. 원작의 분위기를 모두 전달해주는데 그치지 않고 순우리말로 대치되는 모든 단어들을 보여주는 데 있어서 감동받았기 때문에^^  해리포터시리즈의 3편까지는 번역이 우리나라의 말과 너무 안맞는 거 같았거든요. 애들이 보기에도 그렇고.. 그래서 저는 번역에 비중을 많이 두는 편입니다.

책의 내용 또한 명불허전입니다. 띠지에서 전하고 있잖아요. 작가의 비하인드스토리. 글을 읽다보면 내포하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완곡하게 환상적으로 비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요. 그 또한 재밌습니다.

저는 책을 읽을 때, 제 조카들을 생각하며 읽습니다. 제가 재밌게 본 책을 그 애들에게도 선물하거든요. 이 책은 나이어린 아이들이 읽기에도 아주 좋은 거 같습니다.

미국이나 일본의 책을 많이 읽었다면 제3세계로 불리어지는 다른 나라의 책을 읽어보셔도 좋을 거 같네요. 마치 고전처럼 읽히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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