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로그 나트랑 - 2019~2020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김경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나트랑, 베트남 알파벳 Nha Trang(니야짱)을 영어식으로 잘못 발음해서 굳어진, 은 베트남의 대표적 해양 휴양도시 중 하나이며, 중남부에 자리잡고 있다.  흔히들 상상하는 에머랄드빛 바다는 없지만 빈펄랜드라는 테마파크가 있는 대형 리조트가 있어 가족여행에 적합하며, 식스센스 같은 고급 풀빌라를 비롯 크고 작은 리조트가 있어 커플여행에도 적격지이다.  혼자하는 자유여행이라도 북쪽으로 길게 뻗은 해안도로를 달릴 수도 있어 매력적이다. 


                                               트래블로그 나트랑


여행/관광 분야에도 시대에 따라 트렌트가 있는데, 목적지와 여행방법이라는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여행자유화가 시작된 이후로 해외여행이 급증했고 선호하는 여행 목적지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해왔다.  동남아의 경우 기존 인기 여행지였던 필리핀이나 태국, 말레이시아 외에 예전에는 오지라고 꺼려했던 라오스나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베트남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그 이유 몇가지 꼽자면 상대적으로 짧은 비행시간, 친숙한 쌀국수로 대표되는 맛있는 음식, 비교적 안전한 치안상태 등으로 압축된다.  남북으로 길게 S자 모양으로 자리 잡고 있는 베트남은 과거 동남아 대부분의 나라가 그러하듯 강대국의 이권에 따라 국경이 정해졌기 때문에 사실상 남부과 북부의 문화, 인종 등의 차이가 큰 편이다.  거기에 지리적 여건으로 계절에 따라, 특히 겨울, 날씨도 큰 차이가 있다.


여행방법도 계속 변해왔는데 해외여행에 서툴던 초창기에는 천편일률적인 패키지여행이 주를 이뤘다면 그 이후로 배낭여행 등의 자유여행이 바통을 이어받았고, 5일 근무 및 휴가제도의 변화와 워라밸등을 중요시하는 요즘 풍조와 맞물려 최근에는 한달살기등의 장기여행이 핫하다.  한달살기 같은 장기여행은 비용측면에서 유리한 국가를 대상지로 하는데 과거에는 주로 태국북부이었다면 요즘은 베트남이나 발리 등으로도 점차 확산 중이다.  패키지여행은 물론 자유여행이나 장기여행의 경우 여행목적지에 대한 사전정보가 여행의 질을 크게 좌우 한다고 볼 수 있다. 자유여행의 경우 숙소에서부터 이동방법 등을 스스로 정해야 하는데, 인터넷 검색을 통해 여행기 블로그에서 얻는 방법이 흔히 사용된다.  트래블+블로그 의 합성어인줄 알았던 트래블로그 라는 본 여행책은 비슷한 컨셉의 인터넷로그인 또는 여행기록에서 따왔다고 하는데 다양한 형태의 베트남 여행을 하는데 필요한 대부분의 정보가 수록되어있고, 내용이 디테일하다


하지만 본 서적에도 아쉬운 점이 있는데 책의 구성이 상당히 중구난방이고, 빠진 정보나 보강되었으면 하는 부분도 있다.  몇가지 나열해 보자면,


1.     Contents를 보면 나트랑 꼭 필요한 INFO’ 에 수록된 대부분은 나트랑에 한정된 내용이 아닌 베트남전체에 대한 내용이다. 한눈에보는 베트남역사 / 베트남 현주소에서 부터 베트남친구 사귀기 까지 그리고 베트남은 안전한가요? 에서부터 베트남 도로횡단방법 / 도로 규칙 까지 는 about 베트남에 들어가야하는 내용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배낭여행자 거리(나트랑남부해변)이란 대분류 아래 한국 이름으로 한류를 이용하는 짝퉁 중국기업에서부터 ‘BTS에 빠진 베트남 소녀들까지도 about 베트남이란 큰제목 아래 묶어놓는게 적당하다고 본다. ‘베트남 사람들이 해산물을 저렴하게 즐기는 방법이나 베트남라면 쌀국수about 베트남 아래로 이동하는게 좋을 듯 하다.

2.     나트랑에 끌리는 8가지 이유나트랑여행을 잘하는 방법은 나트랑에 한정하기보다 베트남이 더 적당해 보인다.

3.     자유여행의 경우 필요한 순간마다 인터넷 검색이 필수 이기 때문에 심카드 구입에 대해 좀더 자세한 설명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통신사 종류나 선택방법, 대략적인 가격 등

4.     음식에 대해선 상당히 자세히 설명되어 잇는데 국수의 종류에 대한 설명이 빠져 잇는 것이 아쉽다. 책에서 설명하는 Ph 이외에도 Bún 이나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중부에 대표적인 국수음식이 분보후에 와 미꽝이기 때문에

5.     음료부분에서는 베트남 전통주인 멥모이와 흔하게 접할수 있는 쉐이크 Shìn To에 대한 설명이 없어 아쉽다.

6.     열대과일 설명에 과일별 베트남어 표기도 있는게 더 좋을거 같다. 관광지의 경우 영어표기도 병행하지만 로컬의 경우는 베트남어 표기가 도움이 된다.

7.     자유여행의 경우 오토바이 투어나 스쿠터 렌탈이 유행하는 여행 형태인데 안전장구착용등 안전에 관한 사항과 면허에 관한 주의 사항을 좀 더 강조 필요가 있다.

8.     베트남 국내선을 이용해서 환승하는 경우 비엣젯 같은 저가 항공사는 가격이 저렴하나 연착 또는 결항이 잦으므로 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단기 여행시에는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주의사항이 필요하다.


위에서 말한 몇가지 보완해야 할 사항을 제외하면 트래블로그는 베트남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가이드북답게 다양한 베트남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준비자들에게 매우 유익한 책이다. 한권의 책으로 여행에 필요한 대부분의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추천일정의 경우는 자유여행에 많은 경험이 없는 여행자들에게 여행기간이나 여행지에 따라 적절한 루트와 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태국이나 필리핀 사람들보다는 훨씬 무표정하거나 무뚝뚝하지만 상대적으로 한국사람들과 비슷한 성질의 베트남 사람들, 케이팝 열풍이나 박항서감독님 효과로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가 호의적인 요즘이야 말로 베트남 여행의 적기다.  베트람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트래블로그베트남 시리즈를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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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나트랑 - 2019~2020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김경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 베트남 사람들의 나트랑 여행지 (양베이폭포, 해양박물관) 관련 정보 보강판



나트랑, 베트남 알파벳 Nha Trang(니야짱)을 영어식으로 잘못 발음해서 굳어진, 은 베트남의 대표적 해양 휴양도시 중 하나이며, 중남부에 자리잡고 있다.  흔히들 상상하는 에머랄드빛 바다는 없지만 빈펄랜드라는 테마파크가 있는 대형 리조트가 있어 가족여행에 적합하며, 식스센스 같은 고급 풀빌라를 비롯 크고 작은 리조트가 있어 커플여행에도 적격지이다.  혼자하는 자유여행이라도 북쪽으로 길게 뻗은 해안도로를 달릴 수도 있어 매력적이다. 



                                   트래블로그 나트랑




여행/관광 분야에도 시대에 따라 트렌트가 있는데, 목적지와 여행방법이라는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여행자유화가 시작된 이후로 해외여행이 급증했고 선호하는 여행 목적지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해왔다.  동남아의 경우 기존 인기 여행지였던 필리핀이나 태국, 말레이시아 외에 예전에는 오지라고 꺼려했던 라오스나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베트남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그 이유 몇가지 꼽자면 상대적으로 짧은 비행시간, 친숙한 쌀국수로 대표되는 맛있는 음식, 비교적 안전한 치안상태 등으로 압축된다.  남북으로 길게 S자 모양으로 자리 잡고 있는 베트남은 과거 동남아 대부분의 나라가 그러하듯 강대국의 이권에 따라 국경이 정해졌기 때문에 사실상 남부과 북부의 문화, 인종 등의 차이가 큰 편이다.  거기에 지리적 여건으로 계절에 따라, 특히 겨울, 날씨도 큰 차이가 있다.



여행방법도 계속 변해왔는데 해외여행에 서툴던 초창기에는 천편일률적인 패키지여행이 주를 이뤘다면 그 이후로 배낭여행 등의 자유여행이 바통을 이어받았고, 5일 근무 및 휴가제도의 변화와 워라밸등을 중요시하는 요즘 풍조와 맞물려 최근에는 한달살기등의 장기여행이 핫하다.  한달살기 같은 장기여행은 비용측면에서 유리한 국가를 대상지로 하는데 과거에는 주로 태국북부이었다면 요즘은 베트남이나 발리 등으로도 점차 확산 중이다.  패키지여행은 물론 자유여행이나 장기여행의 경우 여행목적지에 대한 사전정보가 여행의 질을 크게 좌우 한다고 볼 수 있다. 자유여행의 경우 숙소에서부터 이동방법 등을 스스로 정해야 하는데, 인터넷 검색을 통해 여행기 블로그에서 얻는 방법이 흔히 사용된다.  트래블+블로그 의 합성어인줄 알았던 트래블로그 라는 본 여행책은 비슷한 컨셉의 인터넷로그인 또는 여행기록에서 따왔다고 하는데 다양한 형태의 베트남 여행을 하는데 필요한 대부분의 정보가 수록되어있고, 내용이 디테일하다



하지만 본 서적에도 아쉬운 점이 있는데 책의 구성이 상당히 중구난방이고, 빠진 정보나 보강되었으면 하는 부분도 있다.  몇가지 나열해 보자면,


1.     Contents를 보면 나트랑 꼭 필요한 INFO’ 에 수록된 대부분은 나트랑에 한정된 내용이 아닌 베트남전체에 대한 내용이다. 한눈에보는 베트남역사 / 베트남 현주소에서 부터 베트남친구 사귀기 까지 그리고 베트남은 안전한가요? 에서부터 베트남 도로횡단방법 / 도로 규칙 까지 는 about 베트남에 들어가야하는 내용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배낭여행자 거리(나트랑남부해변)이란 대분류 아래 한국 이름으로 한류를 이용하는 짝퉁 중국기업에서부터 ‘BTS에 빠진 베트남 소녀들까지도 about 베트남이란 큰제목 아래 묶어놓는게 적당하다고 본다. ‘베트남 사람들이 해산물을 저렴하게 즐기는 방법이나 베트남라면 쌀국수about 베트남 아래로 이동하는게 좋을 듯 하다.

2.     나트랑에 끌리는 8가지 이유나트랑여행을 잘하는 방법은 나트랑에 한정하기보다 베트남이 더 적당해 보인다.

3.     자유여행의 경우 필요한 순간마다 인터넷 검색이 필수 이기 때문에 심카드 구입에 대해 좀더 자세한 설명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통신사 종류나 선택방법, 대략적인 가격 등

4.     음식에 대해선 상당히 자세히 설명되어 잇는데 국수의 종류에 대한 설명이 빠져 잇는 것이 아쉽다. 책에서 설명하는 Ph 이외에도 Bún 이나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중부에 대표적인 국수음식이 분보후에 와 미꽝이기 때문에

5.     음료부분에서는 베트남 전통주인 멥모이와 흔하게 접할수 있는 쉐이크 Shìn To에 대한 설명이 없어 아쉽다.

6.     열대과일 설명에 과일별 베트남어 표기도 있는게 더 좋을거 같다. 관광지의 경우 영어표기도 병행하지만 로컬의 경우는 베트남어 표기가 도움이 된다.

7.     자유여행의 경우 오토바이 투어나 스쿠터 렌탈이 유행하는 여행 형태인데 안전장구착용등 안전에 관한 사항과 면허에 관한 주의 사항을 좀 더 강조 필요가 있다.

8.     베트남 국내선을 이용해서 환승하는 경우 비엣젯 같은 저가 항공사는 가격이 저렴하나 연착 또는 결항이 잦으므로 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단기 여행시에는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주의사항이 필요하다.



위에서 말한 몇가지 보완해야 할 사항을 제외하면 트래블로그는 베트남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가이드북답게 다양한 베트남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준비자들에게 매우 유익한 책이다. 한권의 책으로 여행에 필요한 대부분의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추천일정의 경우는 자유여행에 많은 경험이 없는 여행자들에게 여행기간이나 여행지에 따라 적절한 루트와 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태국이나 필리핀 사람들보다는 훨씬 무표정하거나 무뚝뚝하지만 상대적으로 한국사람들과 비슷한 성질의 베트남 사람들, 케이팝 열풍이나 박항서감독님 효과로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가 호의적인 요즘이야 말로 베트남 여행의 적기다.  베트람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트래블로그베트남 시리즈를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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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업 - 융합적 회수전략의 8가지 법칙
구정웅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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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는 평생고용으로 대변되는 직장문화가 있었으나 90년대후반부터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자구책으로 도입하기 시작한 명예퇴직 등으로 고용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 하였습니다. 또한 경기 침체, 임금 인상, 정년 연장 등으로 기업들이 채용 규모나 여력이 급감하여 고용절벽이라는 현상이 대두되면서 청년실업뿐 아니라 중장년실업도 만성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경제활동을 위한 선택으로 취업 혹은 직장이 아닌 대안으로 창업을 준비하거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창업이 화두인 시대입니다. 


보통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고, 기술과 인터넷 기반의 회사로 고위험 · 고수익 · 고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스타트업은 큰 성공을 뜻하는 유니콘(Unicorn)이나 데카콘까지의 성장은 아니더라도 생존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일반인의 스타트업 투자도 가능해졌지만 올바른 투자를 통한 수익의 실현도 쉽지 않습니다. 이 책 ‘엑시트업’은 이러한 때에 일반인들의 스몰비즈니스나 스타트업이 노력한 만큼 그 결실을 보상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아래, 수고와 노력이 결실로 보상받고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총 여덟챕터로 구성되어 있는 본 서적은 챕터 1,2에서 사업의 시작과 구축을 챕터 3,4에서는 정리와 변화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챕터 5에서는 정리와 변화를 통한 성장을 다루고 있고, 챕터 6,7에서는 현시대를 관통하는 주제인 연결과 융합에 대해 기술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챕터 8에서는 최종적으로 수확과 출구를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책의 주제와 일맥상통합니다. 각 챕터의 시작마다 명언과 더불어 이에 대한 해석이 삽입되었는데 이는 챕터키워드를 감성적인 요소와 연계하여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 


모든것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시작하는 것보다 잘 마무리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항상 마무리는 강조되기 마련입니다. 이 책은 비즈니스 마무리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과 현장 노하우가 가득 담긴 엑시트업 매뉴얼일 뿐만아니라, 스타트업, 창업의 과정에서 중요한 가치를 본질적으로 접근하여 소개하고있는 비즈니스 지침서입니다. 본인이 진행하고 있는 비즈니스의 현재 위치, 진행방향의 체크리스트도 될 수 있는 본 서적을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창업자나 투자자 모두에게 권합니다. 아울러 변화와 성장을 준비중인 소기업, 소상공인들에게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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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물건 관리와 정리법 - 인기 미니멀리스트 21인의 물건 사용 아이디어 for Simple life 시리즈 4
주부의 벗사 지음, 김수정 옮김 / 즐거운상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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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중엽 영국에서 시작된 기술혁신과 이에 수반하여 일어난 사회·경제 구조의 변혁인 산업혁명은 20세기 후반에 이르러서는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및 라틴아메리카로 확산되었습니다. 증기기관으로 시작된 1차 산업혁명, 대량생산을 불러온 컨베이어 벨트 조립 혁명의 2차 산업혁명, 정보통신을 활용한 자동 생산의 3차 산업혁명을 지나서 이제는 온라인 정보통신 기술이 오프라인 산업 현장에 적용되면서 일어난 혁신을 일컫는 4차 산업혁명의 시작이 공식화 되었습니다. 이러한 생산성 혁명을 대표되는 산업혁명으로 말미암아 인간은 그 어느때보다도 많은 물품들에 둘러 쌓여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산업혁명 이전까지 오랜 기간동안 인간은 자원의 결핍에 시달렸다고 볼 수 있는데, 쓸 수 있고 가질수 있는 자원이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소유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삶의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본능이 되어버린 소유에 대한 집착과 물질주의에서 비롯된 소비의 과잉으로 인한 피로감은 또다른 문제를 야기했습니다. 이러한 때에 절제를 통해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적은 물건만으로도 만족과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방식인 미니멀라이프나 동양의 전통 공간미를 추구하는 오리엔탈리즘과 서양의 미니멀리즘의 중성적인 멋을 살리는 것에서 태동한 젠 스타일 등이 대안으로 떠 올랐습니다.



본 서적은 인구밀도가 높아 수납ㆍ정리 필요성이 일찍부터 대두되고, 대지진으로 소유 개념 달라진 일본의 인기 미니멀리스트 21인의 물건 사용 아이디어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총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번째 챕터에서는 ‘없어도 되는 물건, 하지않아도 괜찮은일’ 이란 소제목으로 미니멀리스트들의 물건관리와 정리법에 관한 전반적인 생각이나 개념을 설명하고 있고, 두번째 챕터는 물건관리와 정리아이디어에 관한 실전적 내용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세번째 챕터에서는 미니멀 라이프를 실현하기 위한 물건 사용법, 마지막 챕터에서는 공간별 수납법에 대해서 사례를 통해 자세한 방법을 알려줍니다. 각각의 사례에서는 청소나 정리하는데 있어 소신이나 마음가짐등이 간단히 언급되고. 간략하게 청소도구나, 집안 구석들을 사진을 통해 보다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꼭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버리고 간소한 삶을 추구한다는 의미의 ‘단샤리(斷捨離)’, 간소하지만 의미 있는 삶을 뜻하는 ‘와비사비(侘寂)’ 등이 일본에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고, 우리나라에선 주52시간 정착, 재택 근무 확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라이프 스타일이 달라지면서 ‘미니멀 라이프’가 각광 받고 있습니다. 인생에서 정말 소중하고 본질적인 것에 집중하여 자기 본연의 모습을 찾아가는 데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깨달음이 미니멀 라이프의 근간이라 할수 있습니다. 당장이라도 적용해 보고 싶은 꿀팁들이 가득한 이 책을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더 쉽고 더 편하게 집안을 관리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물건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물건이 아닌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더 중요함을 느끼고 싶으신 모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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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분, 나를 바꾸는 시간 - 인간 내면의 숨겨진 상처 읽기와 치유
김성삼 지음 / 지식의숲(넥서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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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3번째 대국이 알파고의 불계승으로 끝이나면서 사람들은 부쩍 다가온 논리도 대표되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의 시대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간은 이성적 동물이다' 란 어구처럼 ‘이성’은 인간과 동물을 구분하는 잣대로서 강조되어 왔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논리와 이성이 강조되고 있는 현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논리와 이성은 그 자체로는 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논리와 이성에 함몰되면 감각과 감성에 지고 맙니다. 이성과 논리만 있고 성찰이 없다면 궤변일 가능성이 크다고 볼수 있습니다. 사람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은 차가운 이성이 아니라 따뜻한 감성이기 때문입니다.


예술과 대중문화의 사이 그 어딘가에 위치하고 있는 영화는 예술의 한 갈래이면서, 단순한 예술의 영역을 넘어선 넓은 사회 문화적인 복잡한 현상입니다. 또한 영화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수단, 새로운 사회적 언어로서도 이야기될 수 있습니다. 영화는 오락으로서, 그리고 흥행으로서 그 양상은 대중을 상대로 한 매스미디어가 되었으며, 영화가 현대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예술이라는 사실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인생은 영화, 개인은 배우란 말처럼 ‘영상(이미지)으로 만들어진 그림’은 언제나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에서 고민하는 인간이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안에서 답을 찾아가는 시간을 갖는데 매우 유용한 도구입니다.


본 서적은 영화 속 인간 심리에 대한 흥미로운 동시에  깊이 있는 이야기가 담겨있고, 영화를 통해 단순한 재미와 의미를 넘어 치유와 감동으로 재해석한 내용을 담고있습니다. 총 11파트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Part 1에서 영화를 통해 감성의 발견하는 것과 감동을 주는 스토리의 힘에 대해 포괄적인 설명으로 시작하고, 뒤따라오는 Part 2~11에서는 각각의 영화(아바타, 쉰들러 리스트, 글래디에이터, 쇼생크 탈출, 패치 아담스, 오아시스, 죽은 시인의 사회, 박하사탕,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명랑) 를 통해 영화 스토리를 배경으로 심리학과 상담을 끌어들여 독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스스로를 성찰하고 심리적 상처도 치유할 수 있게 기획됐습니다. 또한 각 Part에서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저자가 영화를 감칠맛 나게 소개하는 재미를 느낄수 있는 ‘한 뼘 읽기’를 통해 영화 줄거리와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삶을 바라며 수많은 판단을 내려야 하는 우리는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 생각하기를 강요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성의 최극점은 이성의 한계에 대한 인식이며, 이성이나 논리가 전능한 도구였다면, 예수님이나, 부처님 생일이 아니라, 소크라테스나 플라톤의 생일이 공휴일이 되었을 것입니다. 감성이 풍부한 사람은 감동을 줄 수 있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사람들을 변화시킬 힘이 있습니다. 감성에서 나오는 사랑과 진정성의 힘에 토대를 실천을 하는것이말로 무엇보다도 중요해진 지금입니다. 영화의 소재를 빌렸을 뿐 진짜는 영화를 통해 잃어버린 자신을 찾는 이야기를 담고있는 본 서적을 차가운 이성과 논리에 매몰되어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아니 한편의 영화가 128분 속에서 주는 감동을 통해 인간과 우리 삶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나누고 싶은 모두에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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