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세계사 - 인종차별과 빈부격차, 전쟁과 테러 등 넷플릭스로 만나는 세계사의 가장 뜨거웠던 순간
오애리.이재덕 지음 / 푸른숲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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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해 스마트폰과 대형TV가 전자기기의 트렌드가 되었다. 그와 더불어 네트워크 기술의 발전은 전세계를 온라인으로 거미줄처럼 촘촘히 엮었다. 이런 시대적 조류와 맞물려 시작된 OTT(Over The Top·온라인 동영상서비스)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또 하나의 세계적 사건에 영향을 받아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사람들은 언제, 어느 곳에서나 스마트폰이나 TV 등을 통해 자신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선택해 손쉽게 감상할 있게 됐다. 넷플릭스는 이런 OTT 시장의 선두주자이며 절대 강자이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넷플릭스가 OTT의 대명사처럼 인식되고 있다. 거대자본을 바탕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의 영상물을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흥미를 끄는 것은 세계각지에서 벌어진 역사적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드라마, 영화 등이다.



 

이런 차에 13년차 신문기자 이재덕 씨와 프리랜서 언론인·작가인 오애리 씨가넷플릭스 세계사 함께 출간했다. 넷플릭스에서 있는 20편의 콘텐츠를 통해 인종차별과 빈부격차, 전쟁과 테러, 보수·혁신 갈등 현대의 사회가 당면해 있는 여러 시사점에 다양한 시각을 제공한다.


 

책은 총 5챕터로 분류되어 있다. 인종차별과 저항은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그들이 우리를 바라볼 때>, <너의 심장>, <로마>, 전쟁과 테러리즘은 <블랙 어스 라이징>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 <더 스파이>, <칼리프의 나라> <메시아>, /혁충돌과 화해는 <맹크>,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두 교황>, 빈부격차와 분노는 <화이트 타이거>, <뤼팽>,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 현대사의 특별한 순간들은 <아이리시맨>, <퀸스 캠빗>, <12년의 밤>,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 <기묘한 이야기>에서 각각 소개되고 있다.



 

영상을 통해 사람들이 지루하고 딱딱한 시사 이슈들과 역사문제를좀더 쉽게접근해보고, 이를 통해 얻은 지식으로 재미있게콘텐츠를 즐길 있도록 도와주는 귀중한 책이다. OTT 세계사 속으로 이끄는 역할을 톡톡히 한하다니… OTT 영상과 , 어느 쪽을 먼저 보든, 읽든 상관없을 성싶다. 영상을 우선 접했다면 책을 읽으며 미처 몰랐던 역사적·정치적 배경을 알게 되고, 책을 먼저 읽었다면아는 만큼 본다 말을 실감하며 더욱 작품속으로 빠져들 있을 같다. 이는 넓은 관심과 깊은 탐구의 세계로 안내하는 가이드 되고자 하는 저자들의 바람과도 일치한다.

 

마지막으로 하나의 콘텐츠 해당 콘텐츠와 연관된 콘텐츠나 부가 설명이 필요한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많은 정보를 찾을 있다는 또한 무척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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