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의 거짓말

여우의 거짓말 ㅣ 북멘토 그림책 8
수산나 이세른 지음, 레이레 살라베리아 그림, 엄혜숙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8월

여우의 거짓말
책 읽기전 어떤 내용일까? 혼자 상상의 날개를 펼쳐보았다. 여우는 어떤거짓말을 했을까? 왜 거짓말을 하게 된걸까? 거짓말의 끝은 어떻게 됐을까? 거짓말로인해 여우는 무엇을깨달았을까? 물음표의 연속들.

여우는 친구들과 슈퍼거북에 대해 이야기하던중 의도치않게 슈퍼거북과 친하다는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우리의 거짓말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큰 의도를 가지고 거짓말을 하기보다는 상황에 휩쓸려, 의도치 않게 시작되는 거짓말.
그런데 그 거짓말은 부풀고, 부풀어 점점 더 커져버리고 맙니다. 여우의 거짓말도 그런것처럼.
처음 슈퍼거북과 친하다는 한마디에, 친구들이 물어보는 것에 거짓에, 거짓을 더 붙여 마음속은 불편하지만 차마 진실을 말하지 못하며 끙끙 앓는 모습이 우리의 모습은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친구들이 슈퍼거북을 초대하자는 말에 거짓말이었음을 고백하는 장면에서 거짓말보다 더 큰 용기가 필요했을 고백에 여우는 어떤마음이 들었을까?

거짓은 또 거짓을 낳게되고, 그 끝을 바로잡기 힘듦은 우리어른들은 너무 잘 알것입니다. 하지만 서툰 아이들은 잘 모르기에 예쁜그림책으로 설명하면서 이야기 나누면 어떨까요?
단지 거짓말은 나빠. 거짓말을 하면 안돼!라는 말대신 책을 함께한다면 아이가 더 잘 느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서평이벤트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여우의 거짓말
#북멘토

하루 10분 그림책 읽기의 힘

하루 10분 그림책 읽기의 힘
정희정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2년 8월

[하루 10분 그림책 읽기의 힘]
우선 책제목이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육아를 하는, 앞으로 육아를 할 부모라면 누구나 책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을것이다. 이에 나또한 포함이고.
태교하면서부터 엄마, 아빠목소리를 들으며 아이뿐아니라 부모도 책의 중요성을 경험함으로써 흔히 말하는 책 육아의 시작이 아닐까싶다.

나또한 책의 중요성은 실감하지만, 책을 읽는게 재미있지는 않았다. 정희정작가님도 같았다고 하니 몬가 동병상련의 마음을 느꼈다. 하지만 작가님과 나는 여기까지의 생각만 같았다. 그런 작가님이 어떤 노력으로, 아이는 책이 좋아졌는지 차이가 난다.

난 아이에게 만큼은 나처럼 책이 재미없음이 아니라 흥미롭게 받아드려지길 바랬는데, 내가 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일까 현재 아이의 책 선호도는 마이너스😭

어릴때부터 열심히 읽어줬다고생각했는데 그건 나만의 착각이었던것 같다.

작가님이 알려주신대로 내(책을 읽어주는 양육자)가 책에 흥미를 느껴야 아이도 흥미를 느낀다는 내용.정말 공감됐다.

아이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라도 책(그림책)에 나가서야 한다는 내용.

책을 읽은 뒤, 여전히 책에 흥미를 못느끼는 나도 그림책부터 시작하고자 아이와 함께 도서관을 찾았다. 하지만 책의 흥미가 제로인 아이에게 도서관은 그리 흥미로운 존재가 아니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내지 않으리라를 다짐하고, 자주 방문할 계획이다. 아직은 흥미가 제로이지만, 앞으로도 흥미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책을 싫어하지는 않게 접하고 싶은 마음에.

책을 가까이하고, 흥미로워할 수 있게 아이에게 책을 함께 읽었던 순간들이 행복한 느낌으로 남아 작가님표현대로 앞으로 수많은 고난과 역경속에서도 조금마하게 아이에게 힘이 되고, 버팀목이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서평이벤트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하루10분 그림책 읽기의 힘
#정희정작가님

마음의자

마음 의자 ㅣ 리틀씨앤톡 그림책 34
허아성 지음 / 리틀씨앤톡 / 2022년 7월

[마음의자]

책 제목을 읽는 순간, 엄마인 나는 아이가 제일먼저 생각났다. 나도 어쩔수없는 엄마인가보다. 무엇이든 아이에 대입시켜보고, 아이가 먼저인것을 보니.

이제 5살이 된 아이. 요즘 부쩍 자기표현이 강해지고, 표현하고자 하는것도 하고싶은 것도 많아지는 시기이다보니 마음처럼 말이 표현되지 않아 부쩍 짜증섞인 말이 늘어가는찰나, 접하게 된 책, 나에게 단비같은 존재의 책이다. 아이가 짜증을 내다보니 엄마인 나도 아이의 기분에 덩달아 짜증을 아이에게 부리게 되는 악순환의 상황.
좀 더 아이입장에서 생각하고, 또 대입시켜볼 수 있었다.

얇은 책이라 금방 읽혀지고 뇌리에 쉽게 기억되는 [마음의자]

아이가 마음표현이 쉽지 않을 때, 살며시 책을 보여주며, 어떤마음이 **마음에 있는거야? 하며 슬며시 기분전환도 하면서 마음을 달래주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아이마음뿐 아니라 나의 마음도 돌아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육아에 치여 항상 아이에게만 집중되어있던 나였는데, 지금 내마음은 누가 앉아있는걸까?

*서평이벤트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마음의자 #리틀엔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