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무명작가지만 글쓰기로 먹고삽니다

무명작가지만 글쓰기로 먹고삽니다 - 나는 이렇게 전업 작가가 되었다!
이지니 지음 / 세나북스 / 2021년 4월

책이 진솔합니다. ‘이렇게 솔직할 수가..‘ 싶을 정도로 정말 진솔합니다. 그래서 읽는 내내 저자의 매력에 빠져들고, 읽고 나면 깊은 울림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어느새 나도 작가의 길을 나서고 싶다는 간질간질한 충동을 접합니다. 실전에서 길어올려진 생생한 구체적 조언들 역시 매우 유익합니다.

[100자평] 아마존처럼 회의하라

아마존처럼 회의하라 - 세계 1위 기업을 만든 제프 베조스의 회의 효율화 기술
사토 마사유키 지음, 류두진 옮김 / 반니 / 2021년 4월

그동안 six-pager 등 아마존의 독특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해 다룬 책은 여럿 있었지만, 그 정수를 쉽게 정리해서 실제 활용으로 연결한 책은 드물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actionable하여 실무에 당장 활용 가능해서 좋습니다. 일본 경영서적 특유의 직관적 도표들도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100자평] 탐닉의 설계자들

탐닉의 설계자들 -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직감·놀람·이야기의 기술
다마키 신이치로 지음, 안선주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3월

잘 짜여진 드라마나 추리소설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푹 빠져들 때가 많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나면 하얗게 밤을 새운 날도 많았는데요. 이렇게 빠져들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또 누군가를 빠져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닌텐도 개발 과정과 연결해서 쉽게 설명해 줘서 독특하고 유익했습니다.

[100자평] 노르망디의 연

노르망디의 연
로맹 가리 지음, 백선희 옮김 / 마음산책 / 2020년 9월

로맹 가리의 글들은 늘 아련한 구석이 있습니다. 그의 마지막 책이라고 해서 더욱 집중해서 읽어 내렸습니다. 로맹 가리의 이전 작인 ‘유럽의 교육‘이 중간 중간 겹쳐졌습니다. 전쟁이라는 배경은 비슷했지만, ‘유럽의 교육‘ 쪽이 다소 결연했다면, ‘노르망디의 연‘ 쪽은 뭐랄까 좀 더 말랑말랑하군요.

[100자평] AI 트렌드와 투자 인사이트

AI 트렌드와 투자 인사이트
왕웨이자 지음, 고보혜 옮김 / 시그마북스 / 2020년 10월

한글 번역 제목보다는 원제인 ‘Dark Knowledge‘가 저자의 의도를 더 잘 드러내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처음에 한글 제목을 보고 얄팍한 내용일 것 같아서 구매를 망설였는데, 막상 주문해서 읽고 나니 AI 전반에 대해 굉장히 통찰력 있고 깊은 내용을 담고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