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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이만의 단 한 사람 - 한 사람에게 받은 깊은 존중과 사랑이 평생을 살아 낼 힘이 된다
권영애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6년 9월
평점 :

한
사람에게 받은 깊은 존중과 사랑, 그것이 평생을 살아 낼 마음의 힘이 된다
좋은
한 사람을 만난다는 것, 좋은 친구, 좋은 스승, 좋은 부모
한
사람의 평생을 살아 낼 마음의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권영애
작가님은 23년차 초등학교 교사로서
현장에서
실제로 아이들과 겪으면서 아이들이
갖고 있는
상처를
어떻게 치유하는지 이야기
하고 있다.

선생님
제발 저를 끝까지 사랑해주세요
선생님
저는 진심으로 사랑받고 싶어요
선생님
저도 인정받고 싶어요
상처로
인한 두려움 때문에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는 아이의 마음을
권영애
선생님은 들을 수 있었다.
지금도
뉴스에서 십대들의 비행과 사건들에 대한 기사가 나올 때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어찌보면 그들도 피해자 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꼭 받아야 할 사랑과 돌봄을 받지 못하고 거부당하고 통제당했던 사람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내면아이에 모습으로 살아가는 경우가 너무 많다.
그러나
이제 세월이 지났고, 성인이 되었다고 생각하기에 제대로 자신들의 문제를 돌아보지 못한다.
과거는
항상 좋았다고 착각 속에서 살아가는 므두셀라증후군에 빠지게 되면
문제를
해결하기가 더 힘들어진다.
저자는
이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는다.
바로
진심 어린 공감을 해주는 것

좌충우돌하는
아이들을 참다가 몰아서 화내고 냉랭해진 분위기에서 악순환을 하던 내 교실이 달라졌다. 그 때부터 나는 기적을 일상적으로 기대하는 겁 없는 선생이
되었다. 그건 내 속마음이 품은 것들이 가르침과 중요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전에 내가 아이들을 가르칠 때는 내 속마음이
원하는 것, 품은 것을 몰랐다. 그래서 놓치고 헤매고 쓰렸다.
하지만 이제
안다.
자신의 속마음과의 만남을 통해 아이들의 속마음까지도 알아낸 것이다. 결국 다른 사람을 잘 이끌어주고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자신을 들여다보아야 하는 것이다.
너무나 많은 선생이 되려는 사람들이 많다. 나부터 철저하게 다시
내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 보자.
이 책은 봉담 더 힐링교회 에서 매주 토요일 새벽마다 독서모임에서
읽었으면 하는 책으로
추천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