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하지 않아도 충분히 완벽한

완전하지 않아도 충분히 완벽한 - 희망 전도사 닉 부이치치 아버지의 특별한 사랑
보리스 부이치치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6년 11월

닉부이치치라는 이름은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또한 책도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졌으리라 생각된다.

이제 닉의 아버지인 보리스 부이치치가 장애아인 아들을 키워낸 양육기와 신앙고백이 담겨져 있다. 이 책은 아버지의 관점에서 쓰여져있다.  

왜 나인가? 장애아나 아픈 자녀를 둔 가정에서 흔히 할 수 있는 말이다. 남들 이야기로만 생각했던 일들이 정작 자신에게 닥쳤을때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이러한 험난한 과정들을 여행으로 표현하고 있는 보리스.... 

제목에서도 언급했듯이 우리는 완전하려고 노력한다. 슈퍼 부모가 되려고 말이다. 그러다보니 절대 될 수 없는 기대를 갖다가 실패를 경험하고는 좌절하고 낙심하고 만다. 완전하지 않아도 충분히 완벽할 수 있다. 

자녀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집중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정말 잘못된 생각이다. 그 사랑은 부부에서 부터 시작한다고 믿는다. 

부부에 충분한 사랑이 서로 있어야만 그것이 자녀에게 흘러갈 것이다.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사랑은 자녀를 과잉보호를 하게 되고 집착할 수도 있다. 부부가 하나 되는 것 부터가 자녀 교육의 가장 중요한 첫 걸음이다.  

자칫 장애아에게 관심을 두게 되었을때 나머지 자녀들이 소외감을 느끼게 되고 형제간에도 심각한 갈등이 생길 수 있음을 이야기 한다. 

다른 형제들게도 최대한 많은 시간과 관심을 쏟을 것을 이야기 한다. 

육체적인 치유도 중요하지만 영적인 치유가 먼저인 것을 강조한다. 이 원리가 하나님의 진리인 것을 아버지 보리스는 깨달았다. 

보리스는 이러한 관점에서 아들 닉을 양육했기에 지금과 같이 좋은 결과가 있었을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육체적 건강보다 영적 건강에 더 관심이 많으시다는 사실을 망각해선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