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서 사는 부부 제자도
프랜시스 챈.리사 챈 지음, 이나경 옮김 / 두란노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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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났지만 5월은 흔히 가정의 달이라고 한다.  그만큼 가정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법을 이야기 하는 책이 아니다. 그러한 책들은 지금 이 세상에서 행복한 결혼 생활만을 좇다가는 영원한 세상에서 불쌍한 신세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책임지지 않는다. 그러나 이책은 영원히 서로 사랑하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많은 지식들을 지닌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실천이 절대 중요하다. 배운 것을 실천에 옮기지 못한ㄷㅏ면, 어떠한 책이라도 유익을 끼치는 게 아니라 해를 입히는 것과 같다. 먹은 만큼 움직여야 한다.  

부부의 갈등은 대개 자기 문제와 상대방을 쳐다보는 데만 신경을 쓰느라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는데서 일어난다. 하나님 존전에서 보낼 영원한 시간이 아닌 이 땅에서의 시간에만 집중 한 것이다. 하나님을 아예 떠나 버리는 쪽으로 선택하는 이들도 있다. 마치 죽지 않을 사람처럼 살고, 예수님이 재림하시지 않을 것처럼 산다.

다윗은 오직 한가지를 구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였다. 하나님의 존전 앞에 선 순간, 모든 것은 하찮고 쓸모없어진다. 부부문제는 실제로 결혼생활에 문제가 생겨 일어나는 게 아니다. 문제는 마음이고, 하나님이다. 하나님과의 친밀함이 부족해서 다른 것들로 채워 보려고 애쓰지만, 그것은 너무나 허약하기 짝이 없어서 헛헛함만 남을 뿐이다. 하나님 자리는 돈이나 쾌락으로 채울 수 없다. 세상이 주는 명예와 존경심으로 채워지지 않는다. 사람으로도, 결혼으로도 그 빈자리를 채울 수 없다.

신약성경을 통틀어 핵심은 명료하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은 그리스도를 본으로 삼아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해 그리스도 처럼 될 수 있는 능력과 소원도 함께 주셨다. 문제는 진심으로 그리스도처럼 되는 것을 원하는가. 그렇지 않은가 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겸손 그 자체이시다. 자기희생을 통해 온 인류를 구원하셨다. 그러나  예수님처럼 되고 싶다는 마음보다 자신이 옳다는 생각이 클 때 부부간의 언성은 높아진다. 그래서 예수님처럼 겸손과 자기희생을 실천에 옮기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것이다.

이 책이 말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혼은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다.

건강한 결혼 생활을 하는 것도 우리가 받은 사명의 일부다. 그 사명은 결혼생활을 무시하라고 요구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지 않으면 결혼생활은 건강해 질 수 없다.

부부에 주어진 하나님의 사명과 계획을 알고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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