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마음 크기가 아이 인생 크기를 만든다 - 장애영 사모의 마음 양육법
장애영 지음 / 두란노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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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3월의 서평도서인  엄마 마음크기가 아이 인생크기를 만든다......

엄마의 기준이 아이의 수준을 만든다의 저자이기도 한 장애영 사모님의 책이다.

하나 뿐인 아들이 미숙아로 태어나게 되고, 중학교 자퇴를 하게 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신앙으로 이겨나가는 모습을 이야기 한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 많이 힘들고 고난의 시절을 겪으셨구나....얼마나 힘드셨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나도 자식이 있는 부모로서 쉽지 않은 어머니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그렇다... 먼저 고침을 받아야 할 사람은 자녀가 아니라 부모다.... 교회에서나 외부에서 부모님들을 만나 자녀들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면 열에 일곱은 우리애가 너무 문제가 많다는 것이다. 게임도 너무 많이 하고, 친구들이랑 놀다가 늦게 들어오고, 공부도 안하고.... 등등...

그러나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것이 누워서 침뱉기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 너무 안타까울 뿐이다.

자신의 문제를 외면하는 일..... 이것보다 더 심각한 일은 없을 것이다. 본인만 모르고 주변 사람은 너무나 잘안다.

상처투성이라는 것을...... 그러나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외면하는 것 만큼 심각한 일도 없다. 자신을 제대로 안다고 하지만 결코 다 알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것이다.

자녀양육에 있어 저자인 사모님이 강조하는 2가지가 나온다.  예배는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식사가 나온다.

전에 어떤 책을 보았는데 유대인들은 아무리 바뻐도 저녁 만큼은 온 가족이 함께 먹는다고 한다. 특히 금요일 저녁 안식일에는 더더욱 그렇다는 것을 본적이 있다.

요즘 가족끼리 식사를 할 때 어떠한가? 식당에서도 각자 핸드폰을 하면서 눈도 마주치지 않고 식사를 하는 가정들도 종종 볼 수 있다. 하나님과의 만남인 예배가 중요하다면 가족과의 만남이라 할 수 있는 식사또한 중요할 것이다.

성경적인 가치관과 세상적인 가치관은 너무나 틀리기에 끊임없는 공부와 훈련을 하며 자신을 정직하게 돌아보지 않으면 언제든지 세상적인 가치관에 넘어가게 될 것이다. 교회를 다니기만 한다고 안전지대가 될 수 없을 것이다

흔히 이야기 하는 자존감이 아닌 성경적 자존감에 대해 이야기 한다. 세상은 자존감을 높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러나 성경은 세상이 이야기하는 자존감을 키우라고 이야기 하지 않는다.

성경적인 자존감은 하나님으로 시작해 하나님으로 끝나야 할 것이다.


이러한 자녀양육서적들을 보면 저자의 자녀가 소위 세상에서 성공한 경우가 많은 것을 보게된다. 이 책에서도 많은 부분이 부각되진 않았지만, 변호사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아들의 모습이 잠깐 나오게 된다. 만약 변호사도 아니고 좋은 대학도 나오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일에 사명감을 갖고 행복을 누리며 여러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가는 자녀를  둔 부모가 자녀 양육에 관련된  책을 쓴다고 하자.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읽을까?

예수님의 어머니인 마리아가 이러한 자녀양육 책을 썼다면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을까? 


다른 사람이 아닌 내 모습을 살펴보고 싶다. 나 또한 남들보다 더 훌륭한 대학과 직업을 갖기를 원하는 부모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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