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른 이에게 건네는 열두 모금 생수 - 조정민의 새벽 묵상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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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스팅 할 도서는 열두 모금 생수입니다. 두란노 출판사에서  6개월동안 서평단으로 활동하게 되어 받은 책입니다. 

http://cafe.naver.com/durannobook

(두란노 까페 입니다.)

 

예수, 내게 묻다 와 이 책을 받았는데 2권 전부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사순절 기간에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 생각됩니다.   2권 전부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쉽게 읽을 수 없는 책....

 

 

오늘 대전에서 강의가 있어서 기차를 타고 이동을 하였는데, 밖을 내다보며 깊은 묵상을 할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사실 오늘 까지 포스팅을 해야 하기에 그동안 읽지 못하고 얼마남지 않은 페이지를 읽는 기차에서의 시간은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기차안에서 독서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중간 부터 읽어도 전혀 손색없는 책 입니다. 짧지만 아주 강렬한 메시지가 여운이 많이 남습니다. 새벽마다 페이스북에 짧은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이  <열두 모금 생수>라는 제목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무리들 가운데서도 12제자들에게 집중하시고, 한명은 탈락했지만 나머지 제자들을 통해 놀라운 일들을 행할 것을 미리 아셨던 예수님입니다. 제자는 누구일까요? 서로 사랑하는 것, 그래서 열매를 맺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 이것이 진정한 제자의 모습이 아닐까요? 

 예배에 대해 깊이 생각해봅니다. 우리가 드리는 수많은 예배를 주님께서는 전부 받으실까? 저자의 말처럼 죽을 힘을 다해 달렸는데 목적지 틀렸다면 얼마나 허무할까? 사울은 그럴싸한 변명으로 전쟁터에서 하나님께 불순종을 합니다. 어떤 제사나 제물보다도 하나님을 아는 것이 먼저입니다.  

 

 

사랑은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입니다.

오늘 설거지를 하다가 문득 생각났습니다. 살다보면 수단으로 삼는 경우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독서도 책을 단지 좋아서가 아니라 성공하기 위해서 한다면 얼마가지 못해 포기하고 말 것입니다. 책을 수단으로 삼지 말고 단지 책을 좋아하고 즐겨한다면 성공은 덤으로 따라오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직장, 일터에서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합니다. 일을 수단으로 삼지 말고 그 자체를 즐기고 흥미롭게 일할 때, 자기 일처럼 하고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믿음은 믿을 수 없을 때가 믿음입니다. 순종은 순종 할 수 없을 때가 순종입니다. 이 말이 왜 이렇게 제 마음을 파고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습니다. 믿음도 나의 한계 안에서 하려고 한 것입니다. 순종 또한 이해가 되는 것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족한 저의 모습에 하나님 앞에 다시 엎드릴 수 밖에 없나봅니다. 아무리 잘났다고 해봤자 피조물에 불과한 존재인 것을..... 아무리 잘났다고 해봤자 유한한 인생을 살 수 없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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