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메타버스 교회학교 - 이 시대의 땅끝, 메타버스에 복음을 전하다
신형섭.신현호 지음 / 두란노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래전부터 4차 산업혁명은 시작되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클라우스 슈밥은 "앞으로의 미래는 큰 물고기가 아니라 빠른 물고기가 느린 물고기를 잡아먹는 시대"가 되었다고 말했다. '초연결', '초지능','초융합' 이 특징인 4차 산업혁명은 우리에게는 생소한 단어들이 많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드론, 가상현실, 메타버스 등등 이미 우리의 삶에서 사용하고 있고, 더 새로운 기술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렇게 이전과는 전혀 다른 문화와 새로운 시스템이 만들어져 가는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특히 교회가 해야 하는 역할은 무엇일까?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우리 사회는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는 우리 삶과, 교회를 바꾸어 놓는 계기가 되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이 일로 인해 망연자실하고 있을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도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교회를 이끌어 가야 할 다음 세대들을 어떻게 인도해야 할까?

'슬기로운 메타버스 교회학교'라는 제목의 책이 출간됐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메타버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빠질 수 없는 단어다. 메타버스란? 가공, 추상,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 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다. '가상공간'이라고도 불리는 '메타버스'는 인터넷의 다음 버전이라고 불릴 만큼 우리가 살아가야 할 시대에 필요한 것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2018년도에 출시되었고, 2억 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들이 이 메타버스에 열광하고 있다.

그렇다면 메타버스를 교회에서 복음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을까? 메타버스로 인해 오프라인 교회 학교가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라는 질문에 저자는 기존의 온라인을 통한 사역이 다음 세대에게 많은 것을 들려주고 보여 주었다면, 메타버스 사역은 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경험하도록 초대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미 많은 교회들은 이번 코로나로 인해 줌을 이용한 사역을 많이 하고 있다. 줌 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메타버스를 이용한 교회학교가 무엇인지 이 책에서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이러한 문화에 길들여진 MZ 세대들을 복음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메타버스라는 도구를 잘 이용해야 할 것이다. 물론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듯이 부족한 부분들은 보완해가면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영과 진리로 충만하게 되기를 소망해 본다.

이 책은 교회 리더들이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앞으로 우리 교회들이 마주해야 할 현실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메타버스는 신앙 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동시에, 편리성과 재미, 소비 문화와 이윤 창출 등 다양한 목적이 어우러지는 공간임을 기억해야 한다. 예언자들은 세상과 거룩한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세상의 한복판에서 하나님의 뜻을 대언하고 실천했다. (p.18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