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를 하다 보면 목회 신문이나 목회자를 위한 전문 잡지를 자주 찾아보게 된다. 왜냐하면 목회자는 자신을 끊임없이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고독하기도 하고 때로는 외로운 영적 싸움을 말씀과 기도로 이겨나가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동료 목회자나 선후배 목회자들의 이야기들을 목회 잡지나 기독교 신문을 읽으면서 위로와 도전을 받을 때가 있다.
2년 전쯤에 두란노에서 발행하는 '목회와 신학'을 정기구독으로 본 적이 있었는데, 다시 이번에 목회와 신학을 보게 되는 기회가 생겨 감회가 새로웠다.
특히 이번 호에서는 'MZ세대를 품는 목회'가 주제다.
MZ 세대란?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Z세대’를 아우르는 말이다. (한경경제용어사전 참조)
다음 세대를 위한 사역을 하며, 강의와 상담을 하고 있는 필자에게는 너무나 유익한 정보가 많았다. 앞으로 MZ 세대가 미래를 이끌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영역을 도전 하게 될 것이다. 이때 이 세대를 어떻게 신앙으로 인도하고 잘 양육할 수 있을까? 먼저는 직업에 대한 소명 의식과 일과 삶의 균형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성경적 직업관으로 이끄는 자기 계발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제 MZ 세대는 한 가지 직업이 아닌 여러 가지 직업을 갖게 되는 세대가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 목회자들이 여러 영역에 지식과 다양한 정보들을 공부해서 다양한 일터 사역을 할 수 있도록 MZ 세대를 도와야 할 것이다.
이번 호에 또 하나 좋았던 것은 별책 부록인 '그 말씀' 이다. 성경을 해석하고, 원문의 의미와 단락으로 구분하고 설교문까지 실려있다. 그리고 주제별 성경 관련 기독교 서적까지 소개하고 있어서 더욱 유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