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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마음을 안아드립니다 - 크리스천 정신과 의사들의 마음 치료 안내서
마음여행 지음 / 두란노 / 2021년 12월
평점 :
우리는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우리의 마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았을 것이다.
성경에도 '마음' 이라는 구절이 876번이나 나온다. 그만큼 하나님은 인간의 마음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신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각자 우리의 마음에 대해 잘 알아야 하고 이해 할 필요가 있다. 생명의 근원이 되는 마음에 대해 깊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오늘날 교회 안에는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정신적인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런 사람들을 교회가, 목사가, 또 믿는 자들이 어떻게 해야 할까? 치유상담사역을 하고 있는 나에게 이 책은 너무 궁금했다.
이 책은 8명의 정신과 의사들로 구성된 '마음여행' 이라는 모임에서 지은 책이다.
이들은 서두에 마음에 대해 이렇게 정의한다. "세상의 것은 그것이 아무리 가치 있고 크고 놀라운 것이라 할지라도 마음보다는 작다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어떤 권력이나 명예, 물질이나 소유를 다 가진다 할지라도 우리의 마음은 여전히 목말하며 더 많은 것으로 채우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우리의 마음은 아무리 우주보다 더 큰 것으로 채운다 하더라도 채워질 수 없는 것이 마음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영원한 것을 담을 때에만 우리는 충만을 경험하고 참 만족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저지른 죄의 문제는 생명의 근원이었던 ‘마음’ 이 죽게 된 것이다. 우리 인간에게 거대한 마음의 영역에 대해 의학과 심리학을 어렵지 않게 잘 설명해 놓은 책이다. 그래서 일반인들이 접하기에도 너무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특히 치유사역을 하고 있는 나에게 이 책은 굉장한 도전이 되었고, 논리적으로 다시 한번 정립할 수 있는 귀한 책이었다.
<<우리의 드러나는 삶은 드러나지 않는 무의식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치유도 무의식의 치유가 참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 번 더 하게 됩니다. p.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