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겉표지에 나와 있는 제목을 보면 '내 아이의 ____ 가능성을 믿어라' 라고 되어 있다.
이 제목을 한참을 보다가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 잠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포스팅을 읽고 있는 부모님들이 있다면 자녀에게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 잠시 생각해보라.
저자인 애슐리 박이라는 분은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에서 공부를 하면서 9세 때 이민을 간 지금에 남편과 만나 결혼을 하게 된다.
필자와 같이 세 자녀의 부모로서 겪게 되는 여러 에피소드들이 나온다.
어느 날 저자의 가족들은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고 갑자기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것도 4개월이나 되는 시간 동안 여행을 한다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지만 하나님께 순종한다. 오히려 이 기간 동안 하나님의 공급을 경험하게 되고, 자녀교육에 대해서도 해답을 찾아간다.
필자도 홈스쿨링으로 자녀들을 교육하고 있고, 큰 딸은 이번에 대학까지 입학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역시 부모의 마음이 다 똑같구나 하는 공감을 하게 되었다.
특히 자기 주도학습으로 미네르바 대학까지 입학하게 된 저자의 큰 딸의 모습을 보며, 공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이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왜 해야 하는지 본인이 깨달아 능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맞벌이를 하는 가정들이 증가하고, 각종 새로운 스마트 기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지금, 저자와 같은 가정교육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한 번쯤은 생각해봐야 한다.
왜 남들과 똑같이 자녀들을 키우려고 하는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전부 다 다르게 지음 받은 우리 자녀들을 남들과 똑같이 키우려고 하는가?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학교나 학원 교육에만 의존한 채 부모와 관계가 점점 멀어지고, 신앙이 흔들리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이 책을 꼭 권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