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의 길 -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자로 자라가기
싱클레어 B. 퍼거슨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9년 11월
평점 :
품절


싱클레어 퍼거슨 목사님의 신작 "성숙의 길" 이다. 원래 이 책은 1980년에 출시된 책이지만 절판된 이후에 다시 개정해서 출간되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성숙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그러나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성숙에 대해 관심이 없다.

인간이 이 땅에 태어나 살게 되면서 시간이 흘러 성숙한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나 성숙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들을 일으킨다.

그러나 그 사람들은 보여지는 사람들 일뿐 사실 더 많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숙하지 못한 삶을 살아간다. 이렇게 우리는 성숙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다. 신앙에서도 마찬가지다.

어린 시절부터 다닌 교회는 언제부턴가 습관적으로 다니는 곳이 되었다. 주일이 되면 습관처럼 아무 기대감도 없이 교회를 간다. 그렇게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신앙생활을 한다.

이것을 아신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다. 그리고 성숙의 길을 걸어간 그분을 보며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성숙한 그분, 예수 그리스도를 닮으라고.....

이러한 진리를 알게 된 바울은 여러 서신서를 통해 영적 성숙의 중요성을 자주 언급한다. 특히 많은 은사를 가지고 있었던 고린도 교회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의 목적을 잊어버린 채 이기적인 목적으로 은사를 남발했다. 이에 바울은 이러한 행동이 못된 아이처럼 굴고 있다고 언급한다. 마치 하나님의 선물이 담긴 화려한 포장지에만 빠져 있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사랑을 강조한다. 왜 사랑을 강조했을까? 사랑은 자기를 부인해야만 진정한 사랑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은 이것을 아셨기에 우리를 사랑하셨다. 그러나 우리는 스스로 이러한 사랑이 나올 수 없다. 그래서 예수님과 연합하고 교제를 더 깊이 가져야만 한다.

싱클레어 목사님은 요한복음 말씀을 통해 지속적으로 가지치기를 할 것을 말한다.

무슨 의미인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가지치기는 우리 안에 성숙하고 균형 잡힌 크리스천이 인격을 만들기 위한 그분의 섭리와 개입을 포함한다고 말한다. 단 한 번으로 끝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주일 한번 예배를 통해서 가지치기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매일매일 우리의 삶에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 열매가 풍성한 포도나무를 키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인내가 필요하고,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에 거할 수 있기를 묵상하고, 되새기며, 고정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신앙생활을 하면서 답답하거나 갈급한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다. 이 시대에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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