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교회사 걷기 - 109편의 스토리를 따라
임경근 지음 / 두란노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역사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만 현재와 미래를 잘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역사에 대해 별 관심이 없다. 특히 교회 역사에는 더 관심이 없었다. 신학교 다닐 때 교회사에 대해 공부를 했을 뿐 지금은 제대로 관심 조차 갖지 못하고 있다.

주후 30년부터 시작해 1900년경 까지 파노라마 처럼 펼쳐진 교회의 역사에 대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특히 저자인 임경근 목사님은 4명의 자녀들을 홈스쿨링으로 교육을 시켰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읽거나 부모가 읽고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주기에 정말 좋은 책이다.

루터와 칼뱅이 등장하는 종교개혁 부분을 읽을 때는 한 장 한 장을 어떻게 넘겼는지 모를 정도로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특히 칼뱅을 살인자라고 비난하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부분이 나온다.

세르베투스라는 사람과의 이슈 때문인데, 끝까지 진리의 말씀을 거부하고 사형을 집행하게 되는 것도 시의회에서 결정을 한 것이지 칼뱅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부분이다. 당시에는 잘못된 교리를 믿으면 죽을 수 있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오늘 우리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이렇게 우리가 역사적으로 오해하거나, 잘 모르는 부분들을 요약해서 예수님의 시대 때 부터 오늘날 모든 분야에 퍼져 있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까지 중요한 부분을 기록해 놓은 매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날에 기독교가 있기 까지 어떠한 어려움과 여러 일들이 있었는지 궁금한 분들이라면 꼭 추천해주고 싶다. 특히 이단에 미혹당한 경험이 있거나, 교회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들이 많은 분들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그래서 마지막 때에 거짓진리에 넘어가지 않고, 진리의 말씀에 든든히 설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주후 21세기의 교회는 전혀 새로운 환경에 직면했다. 하지만 인간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인간은 죄로 인해 멸망할 것이다. 하나님은 그런 비참에 처한 인간을 위해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다.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선포되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