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도시로 몰리고 있다. 이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사회적 현상이다. 왜 사람들은 도시로 모일까?
사람들의 필요를 도시에서 많이 채워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도시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현실이고 우리에게 당면한 과제다.
이렇게 사람들은 도시로 몰리고 있는데 교회는 과연 어떤 역할과 책임을 다 해야 할까?
스티븐 엄, 저스틴 버자드 공동 저자가 이야기하는 책이다.
21세기 이후 점점 더 도시화 될 것이라고 많은 연구자들은 이야기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예를 들어 세계 인구 전망에 관한 유엔 인구국의 총체적인 연구에 따르면, 2050년까지 세계는 68.7%의 도시화를 이루게 될 것이다. 더 개발된 지역에서는 그 비율이 86.2% 까지 이르게 된다. 놀라운 사실은 21세기 중반까지 세계의 도시 인구는 2004년 세계 전체 인구와 같은 수준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이런 미래가 머지 않아 우리에게 일어나게 된다면 준비해야 한다.
저자는 성경 속에 등장하는 도시와 같은 장소의 중요성을 어떻게 다루는 지를 말하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구속 계획에 도시를 포함시킨 목적이 무엇인지를 이야기 하고 있다.
이제 곧 우리들에게 일어날 이야기들이다. 그러기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대목들이 많다.
도시에서 목회를 하거나 앞으로 목회를 준비하는 신학생들에게 반드시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