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플랫 목사님은 '래디컬'이라는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급진적인 복음을 전하는 목사님이다. 나는 래디컬을 읽으면서 인간은 세상인가? 하나님인가? 둘 중 하나의 삶을 살 수밖에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오늘 출판하게 될 따뜻 따뜻한 신간을 가제본으로 접하게 되었다.
'복음의 울다'의 원제는 'something needs to change' 어떤 변화가 필요한 것일까? 궁금하게 만드는 책 제목이다.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했다. 왜냐하면 내가 살고 있는 세계 어느 한곳에서 안타까운 일들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니, 현실로 직면하고 싶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복음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데이비드 목사님이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은 사랑이다' '예수를 믿어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라고 외쳤던 강단에서 벗어나 현실에 직면을 했을 때, 비로소 복음이 필요한 곳을 외면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네팔이라는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 인신매매, 콜레라, 가난..... 이들에게 진정한 복음(기쁜 소식)은 무엇인가? 더 이상 말뿐인 복음으로 끝내지 말고 행하는 복음까지 가야 할 것이다.
복음의 열정이 식어가는 분들에게, 복음의 의미를 잃어가고 있는 분들에게, 복음이 나와 깊은 상관이 있음을 잃어가고 있는 분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