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구원받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 구원과 영생, 복음의 성경적 정의
존 오트버그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크리스찬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 중에 하나가 '내가 구원을 받았는가' 일 것이다.

나는 목회와 상담 사역을 하면서 처음 만나는 분에게 가장 먼저 하는 질문이기도 하다. 딱 두 가지 분류에 사람들이 있다. 구원에 확신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교회를 다닌 지 오래 되지 않은 사람은 구원에 확신이 없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할 수 있다. 그러나 모태신앙에 섬기는 교회에서 직분까지 받은 분들에게 구원에 확신이 없다는 말을 들을 때는 마음을 아프게 한다.

왜 그럴까?이 책의 저자인 존 오트버그 목사님은 달라스 윌라드의 말을 인용으로 책을 시작한다.

"우리는 기독교의 구원 개념을 철저히 다시 생각해야 한다." 철저히 라는 말에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보게 한다.

총 13가지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주제들 하나 하나가 기독교인이 아니라도 관심을 가질만한 것들이다.

오늘날 많은 기독교인들이 생각하는 영생과 예수님께서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는 영생이 완전히 다르다.

예수님은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17:3)

영생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은혜로 그분의 사랑하는 친구가 되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풍성한 삶, 매 순간 감사로 흠뻑 젖은 삶, 하나님과 늘 동행하는 삶이다.

다시 말해, 영생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더없이 풍성하고도 기쁨 넘치는 교제다.

그래서 영생의 열쇠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그러면서 성경이 말하는 구원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성경이 말하는 구원은 은혜를 힘입어 우리의 생각과 바람, 뜻, 행동이 끝없이 구속되는 것이다.

p.29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얇지만 강력하고 임팩트 있는 책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총 100페이지 정도 밖에 안되는 책이지만 책에서 손을 떼기가 쉽지 않은 책이다.

그래서 이번 우리교회 독서모임에 지정도서로 선정할 예정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