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의 세계
루돌프 키펜한 지음, 김시형 옮김 / 이지북 / 200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암호라는 말이 일상생활에서는 호기심과 함께 여러가지 매력으로 다가옮을 느낀다. 아마도 역사의 시작과 함께 내편과 상대편이 생겼으리라고 생각되고, 편이 나누어지면서 부터 암호는 생겼으리라고 충분히 추측해 볼 수 있다.

암호의 활용을 주위에서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연인들끼리 '코끼리'라고 하면서 눈을 지긋이 감는 것.. 통신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기호들을 사용한 내용 숨기기.. 그 외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쓰는 은어도 기성세대에게 숨기고자 하는 그들만의 암호는 아닐까 생각한다. 내가 사용한 암호는 아주 간단하게 키보드를 영문으로 놓고 한글 내용을 타자해서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 (이것도 암호라고 쳐 줄지??)

초창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사용되었던 암호들을 알 수 있어서 참 좋은 책이었다. 대체로 학문으로 접하게 되면 현대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암호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배우게 마련인데 그런 면에서 참 좋은 책이다. 특별히 자료 사진들이 많은 것은 내용을 이해하는 데 있어 더 없이 좋은 점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난해도 부자의 줄에 서라 - 탈무드에서 배우는 32가지 비즈니스 지혜
테시마 유로 지음, 한양심 옮김 / 21세기북스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유대인의 <탈무드>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좋은 얘기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별히 이 책에서는 비지니스,돈과 관련된 내용만을 간추려 보여주고 있다. '돈'이라는 것에 대해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 싶다. 하지만 그런 사람이라 하더라도 평생 그 '돈'에 얽매여 살게 마련이다. 특히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돈'이라는 말을 상당히 저속하고 기분나쁘게 취급한다. 그러면서도 부자가 되기 위해서 무슨 방법이든 동원하려고 하는 사람들 또한 많다.

이 '돈'에 관해서는 <탈무드>와 같이 관점을 제대로 가질 수 있는 사람이나 책이 필요할 듯 싶다. '돈'이 단순히 뭐든 할 수 있는 도깨비 방망이나 타인을 누를 수 있는 족쇄쯤으로 생각한다면 문제가 있다.

부자는 부자로써의 역할이 있고 빈자는 빈자로써 지켜야 하는 것들이 있다. 부자는 빈자를 착취하여 생활해서는 안되고, 빈자는 땀을 흘리지 않고 이익을 얻어서는 안되다. 부자는 전체적인 입장에서 돈의 흐름을 이끌어야 하고, 빈자는 개인의 입장에서 자신의 게으름을 통제해야 한다. 부자는 빈자를 보호해야 하고, 빈자는 부자에게서 지혜를 배워야 한다. 부자는 부자가 되려고 하는 빈자를 막아서는 안되고, 빈자는 이유없이 부자를 미워해서는 안된다.

아주 어릴때부터 '돈'에 관한 올바른 관점을 가르치고, '돈'이라는 것을 일부러 멀리할 필요도 너무 사랑할 필요도 없음을 가르쳐야 할 것이다. '돈'을 제대로 다루는 사람이 많은 나라가 되었으면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