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신, 삶을 가꾸는 사람들 꾼장이-갖바치

꽃신 - 갖바치 ㅣ 삶을 가꾸는 사람들 꾼.장이 8
윤아해 지음 / 사파리 / 2010년 1월

아이들이 지금도 좋아하는 국시꼬랭이동네 시리즈로 인연을 맺은

<사파리>에서 출간되는

건강한 삶을 가꾸는 사람들 꾼장이 시리즈는 이번에 처음 만나봤어요~!

신발도 신지않은 거지를 발견하고 가마에 내려

거지에게 걸어가 신고있던 꽃신을 벗어줍니다.

 꼬마아가씨의 오른발이 불편하다는 사실을 알수있게해주는 세심한 그림을 보며

딸램은 얼굴도 이쁜 꼬마아가씨가 마음까지 이쁘다며 복을 받을꺼라네요~

꼬마아가씨의 따듯한 마음을 받은 거지소년은 이후 사람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훌룡한 갖바치가 되어 다시만난 꼬마아가씨의 결혼식에 신을 예쁜 꽃신을

 온 마음을 다해 만들어 선물한다는 이야기에요.

줄거리는 간단하지만 책 속에서 처음 알게된 갖바치라는 직업이

신발을 만드는 사람을 부르는 말이었다는 사실과

 옛날 장인들을 통해 만나는 민족 고유의 장인 정신을 느낄수 있는 책이었어요.

작은딸램, 책 그림에서 다양한 꽃신들을 보며 너무 이뿌다고 말하더니~

 직접 꽃신을 디자인해보겠다고~

꼬마아가씨가 거지에게 벗어준 꽃신한켤레가  

삶을 가꾸는 사람 꾼장이, 갖바치가 되겠다는 결심을하게된 것처럼,

남을 배려하고 베푸는 나의 작지만 따듯한 마음이

 희망이 없던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수도 있다는 교훈까지 얻게되는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