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로 배우는 ‘화해‘의 가치 @꼬복이

꼬복이 ㅣ 즐거운 동화 여행 106
김명희 지음, 고담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0년 1월

싸우는 것을 멈추고 서로 가지고있던 안 좋은 감정을 풀어 없앤다는 뜻의 '화해'

어린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어려운,

진심으로 마음을 나누어야 가능한 '화해'에 대한 가치와 소중함을

재미있는 동화로 풀어내고있는 가문비어린이 출판, <꼬복이>

106번째 즐거운동화여행 시리즈를 소개해요~

책 제목과 표지는은'꼬복이' 이지만

'화해'를 주제로한 총 8편의 다른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있어요,

그 첫번째 이야기가 꼬복이~

점점 몸집이 커져서 아무데나 똥을 싸대고 화분을 밀어 넘어뜨리는

애완동물을 못마땅해하며 팻샵에 가져다주자는 엄마와

할아버지와의 추억이 깃든 꼬복이는 한 가족이라며 아끼는

어린주인공과의 갈등으로 시작되

아픈 할아버지를 요양원에 보내 결국 돌아가시게 되면서 더하게 되는데요

엄마가 결국 꼬북이 몸에 맞는 집을 사갖고 들어와 꼬복이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화해가 되는 이야기에요~

꼬복이를 잘 부탁한다는 할아버지의 마지막 말을 지키고 싶은

주인공의 여린마음을

이해해준 엄마가 내민 화해의 상징이 꼬북이집이었던 것~

갑작스런 아빠의 교통사고로 엄마의 보살핌을 받지못하고

너붕간의 할머니 댁에사 살게 된 주인공 영선이는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해

담벼락에 공룡그림을 그리며 외로움을 달래고 있었는데요. 공룡그림으로인해 친구들이 생긴 영선이에게

어른들이 마을을 공원으로 만들거라는 소문은 큰 걱정이 아닐수 없게 됩니다.

그런데 공룡이 그려진 담벼락이 유명해지면서 너붕간 마을은

벽화마을로 개발되게되고

영선이는 아빠와 엄마와 함께 살수 있게 된다는 이야기랍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수 있는 일상적인 일들에서 겪게되는

여러가지 상황에서

상처와 갈등을 극복하고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게되는 총8편의 화해에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읽고 친구들을 이해하고 배려할줄 알며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수 있는 아이들로 자라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