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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보는 아이 ㅣ 즐거운 동화 여행 97
김희철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9년 10월
평점 :
힘들다고 쉽게 포기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픈
가문비어린이출판, 즐거운 동화여행 97번째 초등동화책~
<소리를 보는 아이>
가문비어린이 즐거운동화여행 시리즈를 즐겨보는 딸램들은
신간이 나오면 먼저 읽고 싶어서 난리에요~
<소리를 보는 아이>편은 둘찌가 먼저 차지! 집에서 읽다가 못다읽은 부분은
할아버지집까지 가져와서 재미있게 끝까지 읽더라구요~

등장인물부터 살펴보자니 내용이 더 궁금해져요~

소리를 듣지못해 손으로 대신하는 청각장애인 꽃님이는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남동생 철우와함께 이모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요.

동생 철우의 성격이 어떨지~ 등장인물들이 어떤생각으로 무얼 하고 있는지 느껴지는 너무 재미있게 그려진 책속 그림을 딸램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바깥에 불이나도 모르는 청각장애인 꽃님이를 위해 이모가 선물한
소리 도우미견 '싸모'는 꽃님이와 늘 함께하는 사이가 되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싸모를 잃어버린 꽃님이.
꽃님이는 이모와 철우와함께 다행히 꽃님이를 다시 찾게 되는데요~
사모가 좋아하는 대금소리 덕분이었어요~
우리는 일상처럼 늘 들리는 '소리'를 듣지 못한다는 것이 얼마나 불편하고
괴로운 것인지를 느낄수 있는
꽃님이의 일상생활을 읽어보면서 보고,듣고,말하고 건강한 몸으로 학교를
다닐수 있는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건지 딸램들도
깨닫을수 있었겠지요~

장애를 가졌지만 꿋꿋하게 이겨낼뿐아니라 목청을 틔우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주인공 꽃님이와
그 곁에서 항상 응원하고 배려해주는 이모와 동생철우의 따듯한 가족애를
느낄수 있어던 <소리를 보는 아이>를 읽고 초2 둘째딸램은
사랑 하나로 똘똘 뭉쳐있는 꽃님이,이모와 철우의 모습을 그림으로~
초5 첫째는 언제 썼는지 독서록을 남겨놨네요~
듣지 못해 서러웠던 아픔을 덜어내고 마음을 듬성듬성 비워내야겠다고
결심한 꽃님이. 그래야 그 비워낸 자리에 눈부신 햇살이 들어올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는,
'덜어내지 못하면 들어오지 못하는 햇살' 이야기는 함께 읽으면서
엄마도 감동이었던
가문비어린이 즐거운 동화여행 시리즈 97. <소리를 보는 아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