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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이 귀양지에서 아들에게 보낸 편지 ㅣ 진짜진짜 공부돼요 15
김숙분 엮음, 유남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9년 2월
평점 :
초등 교과연계 추천도서인 가문비어린이 출판 진짜진짜 공부돼요 시리즈는
재미있게 읽다보면 저절로 공부에 도움이되는 책인데요~
15번째 '정약용이 귀양지에서 아들에게 보낸 편지'는
저도 궁금해서 큰딸과 함께 봤어요~

귀양지에서 오랜 세월을 보낸 학자로 알려진 정약용.이라는 정도만 알고있는
아직 역사를 배우지않는 초5 큰딸램이
'정약용이 귀양지에서 아들에게 보낸 편지' 책을통해

정약용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왜 가족과 떨어져 귀양지로 보내졌는지에 대해
알게되면서 우리나라 역사에대한 관심도 갖게 되었어요~

이 책에서는 먼저 정약용의 일생을 알려주는 이야기로 시작되는데요~
정조의 총애를 받다가 정조가 세상을 떠나자 그를 시기하는 사람들에의해
귀양을 가게된 그는

아버지로서 시간을 함께하지 못함에 안타까워하며 자식에게 편지를 통해
바르게 자라길 바라는 자식에대한 사랑을 끊임없이 표현한 내용이 담겨있어요~
효도란 부모님께 사소한 것을 해 드리는 것이다.
큰아버지를 아버지처럼 섬기어라.
폐족일지라도 노력하면 언젠가는 다시 일어설수 있다
분수에맞게 절약해서 사는 것이 집안을 지키는 것이다
집안이 화목하게 지낼 수 있도록 늘 애를 써라
재산을 오래 숨겨 두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남에게 베푸는 것이다
마음을 나눈다는 것은 그 사람을 알아주는 것이다
옳지 못한 행동을 일삼는 자들과는 친척이라도 관계를 끊도록 해라
등의 자식이 바르게 자라길 바라는 내용을 담은 수많은 편지를 자식들에게 보냈다고 해요~
함께하지 못하는 마음이 어떠했을지...
편지마다 아버지의 마음이 와닿더라구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어려운 편지글을 오늘날이 쉬운 용어로
고쳐서 보여주고 있고
어려운 어휘나 시대인물들을 노란박스 안에서 간략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역사공부에도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또한 편지글 끝에서 보충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편지글의 내용을
좀 더 깊이 있게 깨달을 수 있겠네요~

자식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은 조선이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었다는 큰딸랑구는
이 편지들이 자식들에게 훈계하는 글로만 되어있는것 같아 만약 딸램이 정약용의 자식이었다면 조금은 짜증났을것 같다고~ ㅎ;
초등학년 교과연계 도서로 역사인물과 역사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배경지식을 넓혀줄~
가문비어린이 진짜진짜 공부돼요 시리즈~!
다음편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