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버스야, 안녕 즐거운 동화 여행 82
조연화 지음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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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아름다운 사랑, 가슴 따듯한 가족 이야기~

가문비어린이 즐거운동화여행 82.

노란 버스야, 안녕


작은딸램은 책 표지속 사람들의 표정과 모습을보며 내용을 상상해보고,

큰딸램은 책 맨 뒷부분의 줄거리를 먼저 읽는 큰딸램~

책을 처음 받았을때 읽기전에 보는 부분은 다르지만

읽고난뒤 한결같이 마음이 아프고 감동적이었다는 딸램들이 읽은

<노란 버스야,안녕>은 통학버스에 갇히는 사고를 당한후 외상후스테레스 장애를 갖게되면서

겪는 한 가족의 고통과 사랑이야기를 담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동화에요.



그 주인공이 바로 유시은 어린이에요.

"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착한 아저씨 차를 타고 안전하게 다녔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하는

아이들이 더이상 어른들의 무책임한 행동에 희생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는 동화를 딸들과 함께 읽어봅니다.


해마다 들려오는 어린이집, 유치원등의 통학버스 갇힘사고는

왜 버스안을 확인하지 않았는지, 출석체크가 바로 되지않았는지,...

두 딸을 키우는 엄마입장에서 너무나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수 없어요.

이 이야기는 유치원버스에 갇히게된 7살 시은이의 사고와 함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유치원가는 버스에서 잠깐 잠이들었다가 깨어나보니 낯선곳에 혼자 남겨진 시은이.

다행이도 지나가던 할머니의 도움으로 구출될수 있었지요. 그 이후로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나 소리치고 벌벌떨거나 어린아이같은

행동을 하기도 하는

전과는 다른 행동을 보이는 동생 시은이의 모습을 곁에서

안타깝게 지켜보던 채은이는

사고를 숨기기에 급급한 유치원,

시은이에게 트라우마로 남은 이 사건이 빨리 잊혀지길 바라며 아무렇지않은 어른들의 모습에 실망.

SNS의 힘을 빌려 세상에 알리게되는데..




시은이의 끔직한 고통은 시은이뿐아니라

시은이가족이 온전히 견뎌야하는 고통은

가족의 사랑으로 극복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잔잔한 감동을주는 동화에요.


왜 해마다 이런일이 반복되는지 도통 이해가 되지않는다는 딸램들과

통학버스에 갇히는 사고를 예방할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에대해

이야기나누며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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