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시산국 이바구 - 순우리말 바람 동시집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16
김이삭 지음, 정다연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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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우시산국 이바구'가 무슨뜻이에요?"

엄마가 모른다고하자 자기가 읽어보고 알려주겠다며

 8살 작은딸램이 제일먼저 책을 펼쳐봤어요~





가문비어린이 순우리말 바람 동시집

우시산국 이바구

차례 제목에 나오는 언양미나리, 울산배,당사항,간절곶....등등의 단어들을 보니

이 동시집의 지은이가 울산을 참 아끼는구나..란 생각이 들었는데

'시인의 말'을 읽어보니 역시나~

울산이 향토작가 김이삭님이 쓰신 동시집이었네요~



"비실비실 졸고있는건 어떻게 졸고있는거지?"

"칼바람이라는 말 처음 들어봐요~!"

"해님이 일등으로 달려온다는 표현이 마음에 들어요~!"


8살 작은딸램이 '간절기 도다리쑥국' 동시를 읽고난 소감이에요~



해파리모습을 우산쓴 모습으로 비유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다며

'유언'이 무슨뜻이냐고 묻는 딸램입니다~


각 시마다 순우리말 바람이 등장하는데요~

설명이 모두 아래 자세히 나와있어 다행이었어요~!



동시집 맨 뒤부분 부록으로 순우리말 바람이름들이 정리되어있어요~!

서릿바람, 마칼바람, 황소바람, 늦바람, 모래바람, 돌개바람, 회오리바람 등등

순우리말 바람이름이 이렇게나 많을줄 몰랐다는 딸램

바람이름이 하나같이 너무 이쁘다고~




순우리말 바람이름을 자세히 알려주는 부록과 더불어 울산특산물도 나와있어서

자연스럽게 지역특색을 자세히 알수 있었어요~


줄임말, 유행어들을 많이 쓰는 요즘 초등생들이 이렇게 이쁜 순우리말들을 많이 알고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8살작은딸램의 기특한 생각을 하게 해준 

가문비어린이 순우리말 바람 동시집

<우시산국 이바구>

자랑스러운 우리말, 순우리말을 아끼는 마음이 가득담겨있는 동시집을 

많이 읽고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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