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나 문제 타령만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앞서 밝힌 바와 같이 못마땅한 현실이지만 일단 인정하고 현실타파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차원에서라도 TOEIC을 깔고, 뭉개버릴 필요가 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진짜 영어 실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그 노력의 결과는 진정한 영어실력을 얻는 것이고, 그리고 토익이건 토플이건 어떤 시험이라도 상관없이 그 실력에 상응하는 점수를 안겨줄 것입니다. 나중에 실력을 쌓은 후에 굳이 시험이 목적이라면 그 시험에 대한 요령은 한 달 정도로도 넉넉하다 못해 신물이 날 정도로 뇌리에 박힐 것입니다. 전도된 본말을 원점으로 돌려진정한 영어실력을 쌓는 길을 걷는다면 개개인의 미래는 물론이고 이 나라의 미래도 한층 더 밝아질 것입니다.
태어나서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익힌 모국어가 아니라 인위적으로, 강제로, 억지로, 죽지 못해 배워야 하는 언어. 그 언어를 배우는 길이우리의 어그러진 과거사 이상으로 어그러져 있는 것을 탓하는 것은 짜증나는 넋두리.꼬리에 꼬리를 무는 시험을 위한 시험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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