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호는 자기 집 - 올 봄에 오 원을 주고 사서 뜰은 묵삭은 오막살이집 - 방 문턱에 걸터앉아서 바른 주먹으로 턱을 고이고는붕당에서 저녁으로 때울 감자를 씻고 있는 아내를 묵묵히 노려보고 있었다. 그는 사날 밤이나 눈을 안 붙이고 성화를 하는 바람에 농사에 고리삭은 그의 얼굴은 더욱 해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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