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범조(丁範祖,1723~1801년)
자는 법정(法正), 호는 해좌(海左), 본관은 나주(羅州), 시호는 문헌(文憲)입니다. 대대로 원주(原州)에 살았으며, 1763년 중광 문과에 급제해 벼슬길에 나아가 형조판서에 이르렀습니다.
영조의 명으로 지은 작품이 극찬을 받아 시명을 널리 떨쳤습니다. 혜환(寰齋) 이용휴(李用休)-석북(石北) 신광수(申光洙) 등과 함께 남인계 시인을 대표하였습니다.
문집으로 「해좌집(海左集)」이 전합니다. 18세기 중후반을 대표하는 저명한 시인이지만 산문 역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고, 흥미로운 주제와 참신한 시각을 다룬 작품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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