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라는 감옥

질투라는 감옥 - 우리는 왜 타인에게 휘둘리는가
야마모토 케이 지음, 최주연 옮김 / 북모먼트 / 2024년 10월

서평

질투라는 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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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모먼트

우리는 왜 타인에게 휘둘리는가

현재 우리 삶에서 찾기 쉬운 질투란?

21세기 현재 우리는 늘 강한 도파민에 절여진 삶을 살고 있다

SNS 등을 통해 타인의 멋진 순간과 자랑거리를 접하기 쉽다

이로 인해 타인에게 부러움을 느끼고, 질투를 느끼기 마련이다

자연스레 타인과의 비교를 하고 나의 삶을 불행하게 여기기도 한다

이 책은 고대 그리스부터 현재의 SNS까지

평온했던 우리의 삶을 뒤흔드는 질투에 관한 것을 담고 있다

제1장 근본적인 질투에 대한 챕터로 시작해

제2장 질투의 사상사 그리고

제3장의 과시와 자랑에 대해

제4장 질투, 정의, 공산주의

제5장 질투와 민주주의에 대해 다루고 있다

챕터 구성을 보면 재밌지 않은가?

질투에 공산주의와 민주주의까지

우리의 삶에서 오는 질투를 세밀하게 나열하고

구체적으로 후벼판다

평소 나와 타인에 대한 질투는 없지만

사실 현재보다 더 좋은 조건의 삶을 위해

나의 삶을 절벽으로 밀어 넣고는 했다

이 책을 읽으며 나의 괴로움 마음을 달래고

마음의 중심을 잡는 방법을 조금이나마 터득했다고 본다

왜 그렇게 살아야 할까

왜 그렇게 살아야 할까 - 모든 판단의 순간에 가장 나답게 기준을 세우는 철학
히라오 마사히로 지음, 최지현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10월

서평

왜 그렇게 살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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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하우스

‘어떻게’를 넘어

‘왜 그렇게’ 살아야 하는지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있나요?

요즘 삶에 대한 고민이 많다

내가 살아가는 모든 것이 나의 선택이고

나의 선택이 곧 결과로 나타난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아래와 같다

내 삶에 가장 중요한 철학자가 나 자신이 된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더 나은, 가치 있는 삶이란 무엇인가’,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이 중요한 질문들은 여전히 우리 삶에 화두를 던진다.

요즘 내가 항상 하고 있는 고민을 이 책이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며

되뇌어 주었다

이 책은 이런 고민을 하는 나에게

이론과 통찰을 통한 해답이나 메시지를 제공하지 않아서 좋았다

인간 사회에서의 질서와 믿음 그리고 약속에서의

가장 나다운 선택을 하도록 도와주는 길라잡이 같은 느낌이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다

고로 우리가 살아가는 방법 또한

나만의 철학으로 만들어 간다

심플하면서도 어렵지 않은가?

가벼운 마음으로 집었지만 책을 읽어가며 생각도 많아지고'

나름의 필기를 하며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 좋았다

30대 고민이 많은 시기

이런 책을 접하고 나름대로의 내 삶에 대한 규칙을 정의할 수 있어 좋은 듯하다

Hollywood Verbs : 동작과 행동의 영어

Hollywood Verbs : 동작과 행동의 영어 - 영화에서 포착한 동사의 쓰임
에드워드 포비 지음, 강주헌 옮김 / 길벗이지톡 / 2024년 9월

서평

Hollywood Verbs : 동작과 행동의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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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이지톡

영화에서 포착한 동사의 쓰임

동작과 행동의 영어

이 책만 완독한다면

MOVEMENT(WALK/RUN, UP/DOWN, TWIST/ROTATE, BEND, STRETCH/PUSH, PULL/GRAB/HOLD, HIT/STRIKE, CUT)

NON-MOVEMENT의 두 축을 중심으로 동사 300개의 쓰임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다

한국에서 영어 공부는 피할 수 없는 공부이다

주입식 교육과 암기식 교육으로 재미를 못 느낀 영어 공부를 책을 통해

영화에서 포착한 동사의 쓰임으로 동작과 행동에 대해 여러 예시의 문구와 해석을 한 번에 볼 수 있어

동사의 쓰임이 쉽게 이해되고 기억에 남는 듯하다

해당 동사의 주제에 여러 예제로 설명과 더불어 해당 쓰임에서 동사의 표현까지 설명하고 있어

하루 한 장 공부한다는 기분으로 가볍게 읽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책 내구성도 두께만큼 좋게 만들어져 새해 영어 공부를 계획하고

한 단어씩 파헤쳐 보아도 좋을 것 같다

동사들 사이에서 어떻게 쓰이냐에 따라 미묘하게 다른 의미를 알아가는 것도

하나의 재미와 공부에 있어 자극이 될 것 같다

흥미롭게 단어(동사) 공부를 계획하고 있는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다

저스트 인생

저스트 인생 - 다정한 고집과 성실한 낭만에 대하여
문선욱 지음, 웨스트윤 그림 / 모모북스 / 2024년 10월

서평

저스트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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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북스

다정한 고집과 성실한 낭만에 대하여

복잡한 삶 속에서 발견하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

종잡기 어려운 삶 속에서도

묵묵히 사랑을 지키려는 모든 이들을 위하여!

책 제목처럼 저스트 인생

삶의 여러 굴곡을 겪으며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들의 일상을 풀어낸 에세이 책이다

우리들은 매일을 묵묵히 살아간다

그런 우리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듯하다

책을 읽으며 공감하는 부분도 많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읽으며

책의 구절에 표시한 부분도 여럿 생겼다

책을 읽으며 이 구절이 나의 현재 고민과 같았다

"나는 어떤 삶을 살 것인가"

요즘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이다

책의 제목과 일러스트만 보면 가벼운 마음으로 접하게 되지만

책을 읽어나가면서 삶에 대한 고민을 돌이켜 보면서도 재밌는 부분까지 있어

오랜만에 술술 읽히는 책이었다

바쁜 현대인의 삶 속에서 느끼는 공허함과 불안함에 대해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에세이

뚜렷한 목표를 이루지 못해도 괜찮다

꼭 성공하지 않아도 괜찮다

우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그 과정이 소중하다는 깨달음을 주었다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에세이

잔잔한 마음에 깨달음을 주는 에세이인 듯하다

홀랜프 1, 2권

홀랜프 1 - 거룩한 땅의 수호자
사이먼 케이 지음 / 샘터사 / 2024년 9월

서평

홀랜프 1,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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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홀랜프 1, 2권

홀랜프 1 : 거룩한 땅의 수호자

홀랜프 2 : 메시아의 수호자

홀랜프는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할리우드에서 시나리오를 쓰고

영화를 연출하는 사이먼 케이의 첫 장편소설이다

책 표지에서부터 SF 소설의 느낌이 물씬 난다

책은 2권이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1권인 거룩한 땅의 수호자에는 7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지구를 구할 정예 요원이 될 7인의 아이들

지구와 인류를 구하기 위해 움스크린을 통해 생명을 배양하였다

이 아이들은 벙커의 문이 열릴 때까지 어빌리스 강화 훈련을 받고,

보통의 인류를 뛰어넘는 잠재력을 가동하여 지구의 종말을 막을 수 있을까?

6년 만에 마주한 세상은 우리가 상상한 지구의 종말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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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랜프는 침공 당한 지구를 지키는 7인의 아이들의

그리고 외계 생물체에 맞서 싸우는 SF 소설이다

책으로 SF 소설을 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책의 구성도 마음에 들고, 표지부터 나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이먼 케이의 첫 장편 소설인데 미국의 SF 장르 문화를 잘 녹여내어

재미있게 쓰였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SF 장르는 외국 소설을 보면 과한 설정과 외국 이름 등으로

집중하기 힘들기 마련인데 비교적 간단한 인물들의 이름과

한국형 이름으로 기억하기 쉽고 집중하기 쉬웠다

SF 소설 입문자는 물론이거니와 SF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은

한 번쯤 읽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