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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계약론
장 자크 루소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부 / 199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개인적으로 프랑스 사상가 및 작가들 중에 장 쟈크 루소를 좋아한다.
나와 생각이 비슷해서 일까?
루소가 쓴 책을 읽을 때면 맞아!맞아!~를 외치며 맞장구를 치곤 한다.
만약 내가 루소 친구였다면 나도 볼테르랑 싸웠을 지도..풋
사회계약론..이 책은 참으로 유명하다.
읽어보고는 싶었지만 어려울 것 같아서 쉽게 선택하지 못한 책이었다.
그러나 의외로 얇은 편이었다(편집안한 에밀의 양보다 몇배 얇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책의 양에 안도하면서 동시에 실망(?)하기도 했다.
읽으면서 번역상으로 어렵게 쓴 것인지는 모르지만 어려운 단어들이
종종 있었다(나는 한국인이지만, 가끔 한국어가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그 외에는 참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프랑스 혁명이 1789년에 일어났는데
루소는 어떻게 혁명 전에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거의 정확하게
가늠할 수 있었을까? 루소의 이런 생각들이 후대의 사람들에게 칭송받는
점인 것같다. 300년전에 쓴 책이 21세기 현대사회와 별반 차이가 없다는
점은 대단한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