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다. 그런데 타인과 우정관계를 맺을 수 있는 근거는 자기 자신과 스스로 친구가 되는 것이다. 스스로와 친구 되기는 "자신과 하나가 되지 않고", 스스로에게서 달아나며,
삶에 싫증을 느끼고 타자들에게서 잊히기를 바라는 사람들에게는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 사람들은 "사랑할 만한것을 아무것도 지니고 "있지 않다. 말하자면 자기 자신에게 "어떤 다정한 감정"을 느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들은 공동체 안에서 기쁨과 고뇌를 함께 나누지 않으며, 오히려 그들 영혼의 한쪽이 괴로워할 때 다른 쪽의 영혼이그것을 즐거워한다. 자기는 다른 여러 부분들을 그야말로파편으로 조각내버린다. 그러고는 곧바로 그것을 후회할뿐이다. 자기연관을 명백히 하고, 자기 안에 일관성을 이루어내고, "그 안에서 자신에 대해 최선을 지향하는 어떤 것을 실현하는" 사람들과는 완전히 다르다.p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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