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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어디에나 있어 - 공을 물고 달리는 개의 행복 ㅣ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8
브루스 핸디 지음, 염혜원 그림, 공경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1월
평점 :
행복은 어디에나 있어
공을 물고 달리는 개의 행복
아이때문에 언제부턴가 그림책을 함께 읽다보니 좋아하게 된것같아요.
글과 함께 있는 그림을 보면 그림에서 전달하는 포근함과 행복함 느껴지며 감정이 다양한 반응을 하더라구요.
제가 보지못한 것을 아이가 발견한다거나 상상해서 이야기 할땐 참 귀엽고 재밌지요.

행복은 어디에나 있어 _브루스 핸드 글 / 염혜원 그림/ 공경희 옮김
제목에서 끌렸던 <행복은 어디에나 있어>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
볼로냐 라가치상, 에즈라 잭키츠상, 샬롯 졸로토상 다양한 수상 작사라 더 궁금했던 그림책.
타임, 에스콰이어 편집자이자 저널리스트로 활동한 작가 브루스 핸디의 문장으로 '행복'을 이야기하는 그림책.


꺄악 그림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책받은 순간 자리에서서 바로 한장한장 넘겨보며 따뜻한 책을 금방 읽어버렸네요.
말그대로 그림책, 단순한 문장인데 그 한줄에서 주는 위트와 따뜻함은
정말 행복이 옆에 있는것 처럼 느껴지게 만드네요!
은근히 스토리가 이어지며 주인공의 일상이 이책에서는 왜이렇게 특별하게 느껴지는지...
소소한 일상과 다채로운 감정을 경험하는 어린이.
감정하나하나 느껴지니 생각을 많이하게 되는 그림책이기도 하네요.
아이가 좋아했던 그림들은 색연필과 수채화로 표현해 사랑스럽고 포근하게 느껴지네요!


일상에서 별일아닌듯 별일인듯한 수많은 일들이 어쩌면 우리에겐 늘 함께하고 있죠.
오늘도 아이는 학원을 갔다와서 엄마를 부르며 뛰다가 넘어져서 다리에 큰 멍이 들었어요.
많이 아파했고, 저를 보니 서러움에 눈물이 뚝뚝, 하지만 괜찮다괜찮다해주고 약을 발라줄때는 안도했죠.
얼마지나지 않아 재밌는 이야기로 꺌꺌 대네요.
책에서 느껴지듯 불안은 곧 다시 행복으로 금방 바뀔수있어요.
지친일상에 코로나로 힘든 요즘,, 가족과 더 돈독?해질 수 있는 행복을 찾기도 했네요.
예민해졌던 시기도 어쩌면 함께여서 더 추억이 생겼으니까요.
우리곁에서 빛나는 작지만 소중한 행복한 순간들을 기억해야겠어요.
참, 따뜻한 책이였어요. 언제고 마음이 불편하거나 화가 날때 펼쳐보고싶은 그런책이요..
어른과 아이과 함께보기 참 좋은책이네요.
+ 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 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