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순수함과 거짓말 - 디즈니 문화에 대한 비판적 고찰과 교육적 대안
헨리 지루 지음, 성기완 옮김 / 아침이슬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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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왕국 디즈니에 이러한 비판을 가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순수는 그 외의 모든 것을 희색시켜 버린다. 마치 사랑과 같이... 비판 의식을 가로 막고 여러 인종차별이나 성차별, 백인 우월주의 같은 사상을 은연 중 순수를 통해 주입시키며 모든 미디어와 상권을 장악한 체 소비주의와 기업 문화를 퍼트리는 디즈니.

디즈니를 보며 그런 생각을 해 본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리고 그런 걸 느껴보지도 못했다. 그렇지만 만에 하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충분한 문제제기의 동기가 제공된다.

디즈니가 의도했건 안했건... 디즈니에 대한 지루의 의견을 들으며 마치 사회주의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소를 띈 사회주의. 그곳으로 유도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사람들의 존재가치를 한없이 낮추게 하며 기업의 존재가치만 키워가는 독재군주의 사회주의 말이다.

처음에 월트의 의도가 그런 것이 아니었다할 지라도 그렇게 퇴색되어 버린 것이 사실이라면 분명히 문제제기를 통해 비판과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지루의 해결책은 좀 미흡한 감이 없지 않지만 그 방향, 접근은 동의한다. 문제제기-비판의식- 해결책. 우리가 해야 할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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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부자
김동호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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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부와 경제와 믿음에 대한 혼란스러웠던 가치관을 정확히 잡아준 책이었다. 돈은 가치중립적이고 문제는 존재가치에 대한 것이다. 가난해지더라도 사기쳐서 돈 벌지는 않겠다라는 자세는 존재가치에 중점을 둔 말이다. 사기쳐도 돈만 많이 벌면 되지 않느냐는 소유가치에 중점을 둔 말이다.

중요한 차이점은 The Goal이다. 인생의 행복, 즉 만족을 어디에 두느냐. 소유냐, 존재냐 그 차이다. 내가 혼란스러워 했던 이유는 소유와 존재의 비중을 동일하게 두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유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의 가치관이 잡힌 이유는 존재에 모든 비중을 두고 소유는 무시가 아니라 따로 떨어뜨려 놓는데에 있었다. 소유는 존재에 영향을 못 미친다. 존재도 소유에 영향을 못 미친다.

중요한 것은 소유와 존재를 떨어뜨려 놓은 것이다. 존재에 내 인생의 사다리를 놓는다면 돈과 부와 경제와 믿음에 대한 가치관이 확연해질 것이다. 가슴 깊은 곳에 원칙이 존재하고 가려져있던 것들을 쓸어버리고 혼돈을 거두고 확연해 질 수 있는 책이었다. 모든 미사여구, 논증, 논거등은 다 제쳐두고라도 기억해야 할 것은 단 하나다. '존재 가치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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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정부 - 숨겨진 절대 권력자들의 세계 지배 음모 그림자 정부 시리즈
이리유카바 최 지음 / 해냄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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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편보다 더 광범위하고 자세하다. 세계가 어떤 세력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는데 세계는 전혀 낌새를 차라지 못한다. 그렇게 많이 진행되도록 아무런 낌새도 느낄 수 없었다. 여기 나온 말들이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올 뿐이다. 많은 이야기들이 사실인 것도 같다.
하지만 역시 전부를 받아들일 수는 없다. X-File쪽으로 흐르는 것과 부수적이 되어가는 것들은 조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나아가야 할 것이다. 문제제기로 끝난다면 안들으니만 못하다. 이러한 엄청난 일들이 있다면 그에 대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어야 의미가 생긴다고 생각한다. 여하튼 음모론에 대해 좀 더 알게 되었고 내 비전과 소명도 조금씩 구체화 되어가는 것 같다. 눈을 띌 수 없게 만드는 책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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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중심의 리더십
스티븐 코비 지음, 김경섭 박창규 옮김 / 김영사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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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중심의 리더십이란 영적인 의미의 리더십이라고 코비는 말한다. 경제적 이점을 이용한 리더십은 독재적인 리더십이고 감정적 이점을 이용한 리더십은 인자한 독재자적 리더십이고 정신적 이점을 이용한 리더십은 인적자원 리더십이라는 것이다.

영적인 것을 이용한 원칙중심의 리더십이란 4차원적인 것으로서 1,2,3차원의 그것들에 휘둘리지 않고 4차원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돈에 흔들리고 감정에 휘둘리고 이론에 휩싸이는 것이 아닌 원칙이라는 굳은 심지로 이끄는 리더십이야말로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리더십일 것이다.

요즘같이 표리부동하고 비리에 휩싸이고 양의 탈을 슨 지도자가 한 조직을 파괴하는 시대에 원칙중심의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가 절실해 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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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르기 전에 우물을 파라
하비 멕케이 지음, 서동민 옮김 / 인디북(인디아이)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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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부를 정리하다 모르는 이름과 전화번호가 나올 때가 종종 있다. 분명 내 손으로 쓴 것인데 말이다. 인간관계에 대한 중요성은 귀가 닳도록 듣고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과연 그것을 위해 얼마만큼의 투자를 하고 있고 관리하고 있는가? 하비 맥케이는 2분의 투자로 인간관계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이한 기법이나 연금술 같은 마술이 아닌 누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귀찮아서 하지 않고 있는, 방법이라 그러기엔 너무도 거창하게 들릴 정도로 평범한 습관이다. 하지만 우리가 매일 놓치는 그 2분이 20년을 더 빠르게 갈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 동안 놓친 2분들이 200억보다도 아까울 것이다. 그치만 아직도 우리에겐 수많은 2분들이 있다. 이젠 내 전화번호부에 모르는 사람이 없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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