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르기 전에 우물을 파라
하비 멕케이 지음, 서동민 옮김 / 인디북(인디아이) / 200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전화번호부를 정리하다 모르는 이름과 전화번호가 나올 때가 종종 있다. 분명 내 손으로 쓴 것인데 말이다. 인간관계에 대한 중요성은 귀가 닳도록 듣고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과연 그것을 위해 얼마만큼의 투자를 하고 있고 관리하고 있는가? 하비 맥케이는 2분의 투자로 인간관계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이한 기법이나 연금술 같은 마술이 아닌 누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귀찮아서 하지 않고 있는, 방법이라 그러기엔 너무도 거창하게 들릴 정도로 평범한 습관이다. 하지만 우리가 매일 놓치는 그 2분이 20년을 더 빠르게 갈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 동안 놓친 2분들이 200억보다도 아까울 것이다. 그치만 아직도 우리에겐 수많은 2분들이 있다. 이젠 내 전화번호부에 모르는 사람이 없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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