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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 갈 거야 ㅣ 꿈상자 7
천미진 지음, 이혜영 그림 / 키즈엠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유치원에 갈 거야
이제곧 어린이집, 유치원 입학이 시작되겠지요~
부모들 만큼이나 아이들도 설레이고 떨리고 한편으로 많이 불안하고 할거예요.
이제 엄마와 떨어져서 많은 시간은 다른곳에서 보내야 한다는 막연한 두려움...
여니양도 작년 봄에 어린이집 4세반 첫입학을 했어요.
워낙 낯가림이 심하고 엄마랑 떨어져본적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의외로 적응잘하고 잘다니다 싶더니, 선생님 바뀌고 또 다시 적응시작....
그러더니 잘다니다가도 안가다며 떼를 쓰기도 하고...
발표회가 끝난 요즘도 그러고 있네요.
첫입학은 아니지만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면 그만큼 다시 적응이 필요할것 같아보여요.
그래서 기회에 정말 좋은 책을 만난듯싶어요 ^^
『 나 내일부터 유치원에 가야한데,
나는 그냥 집에서 엄마랑 있는 게 좋은데......
집에는 너희들고 있고, 텔레비전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게 다 있는데
왜 유치원에 가야해?
유치원에 가기 싫어! 』
첫 입학하는 친구들은 그저 엄마와 떨어진다는 불안감에
유치원이 어떤곳인지, 어떤 즐거움이 있는곳인지 아직 모르죠~
친구들이 많아서 즐겁게 놀이도 하고,
소풍가서 신나게 놀다오고
요리하는 방법도 배우고
맛있는 점심도 먹고...
아주아주 유치원의 즐거운 생활들을 이야기 해줍니다. ^^
장난감 친구들이 서로 가겠다고 하는데
아니야! 내가 유치원에 갈 거야.
라고 씩씩하게 말하는 아이 ^^
엄마들이 바라는 모습이죠?
심리중에 뭐 하기싫다가도 옆에서 자꾸 남들이한다고 하면
"아니야! 내가 할래!" 하는
그런 아이들의 심리를 잘 이끌어내서 재미있는 그림책으로 만들어 낸것 같아요 ^^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어린이집에서의 재미있던 일들이 떠오르는지
표정이 바뀌는게 보이고 있어요 ㅋㅋㅋ
그러더니 가면맨들이 변신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장면에서
여니반 친구 준우가 알려준 변신파워?
암튼 일어나더니 그 노래와 함께 지금 변신중입니다 ㅋㅋㅋ
요리를 알려주는 장면에서는
이미 신이났어요...
여니양도 정말 좋아하는 요리시간이 한달에 한번은 어린이집 행사에 있거든요~
참 생일파티도 너무 좋아라 하구요^^
이번주 목요일엔 친구들 생일파티가 있다고 덧붙여 이야기 해주었더니
벌써부터 달콤한 케익생각에 기대가 큰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