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떻게! 참 이상하다 시리즈 2
에린 프랭클 지음, 파울라 히피 그림 / 키움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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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아이를 위해 읽은 책은...


키움에서 나온 '내가 어떻게!'(글 에린 프랭클, 그림 파울라 히피)에요.

따돌림을 둘러싼 서로 다른 세 아이의 이야기...라고 해서 더 읽어 보고 싶었네요.

따돌림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다고 하니..곧 유치원도 보내야하고 학교도 보내야하고..

그러다 보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휴~

잘 적응할 수 있을런지..혹시라도 따돌림을 당하는건 아닐런지..말이죠.

 

뒷표지에요~ 음..이 책은 3권으로 구성되나봐요~

왕따를 당하는 아이의 이야기와  왕따를 지켜보는 아이의 이야기, 그리고 왕따를 시키는 아이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네요.

제가 읽은 건 왕따를 지켜보는 아이의 이야기에요. 나머지 2권도 읽어보고 싶네요~
 


 

이야기의 시작 전에 요런 문구가 등장하네요~

너의 가장 밝은 별은 마음속에서부터 빛난단다...

멋진 말인 것 같아요~^^

그나저나 너답게 행동하는 거야.

이 말은 참 어려운 것 같아요..나다운게 뭔지 저는 아직 잘 모르겠거든요..^^a


 

주인공 제일라에요~ 샘에 대해 소개하고 있죠~ 샘은 왕따를 시키는 아이에요~

작년에 괴롭힘을 당했던 제일라는 샘에게 한 번도 맞서지 못했다네요..

내가 어떻게 감히~!라는 생각 때문에요...

 

다른 아이들도 괴롭힘들 당해왔기 때문에 누군가 따돌림을 당해도 제일라의 편을 들어주지 못했다네요.. 

그런 괴롭힘이 이제는 루이자를 친구에게로 넘어갔대요~

신발을 비웃고 머리 스타일을 비웃고..심지어는 제일라에게까지 루이자를 놀리는 말을 하라고 시켜요.

 


 

루이자에게 미안함을 느끼는 제일라..변화의 싹이 돋아나고 있네요~

'만약에'와 '어쩌지'로 관철되던 생각을 벗이나게 되었네요...

더 나빠질 것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말이죠..


 

여기서 중요한 것이 나오죠~

우리를 아끼고 편들어 주는 사람이 꽤 많다는 것 말이죠..

사실..왕따를 당하는 아이들이나 그걸 지켜보는 아이들은 자기가 혼자고 아무도 편들어 주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선뜻 도와달라고 이야기 못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사람들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도와줄 수 있다는걸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제일라와 다른 사람들의 도움으로 자신의 모습을 찾은 루이자의 모습...정말 보기 좋죠?

항상 되뇌이게 해야겠어요..

난 혼자가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야기가 끝난 다음엔 제일라의 노트, 루이자의 노트, 샘의 노트를 읽어 볼 수 있어요.

왕따를 지켜보는 아이, 왕따를 당하는 아이, 왕따를 시키는 아이의 입장을 만나볼 수 있어요.

조금 더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겠죠? 

 

그리고 이렇게 부모, 교사, 그리고 아이들을 돌보는 어른들을 위한 지침도 담겨 있어요~

이 부분도 잊지 않고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온라인 따돌림(사이버 따돌림)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네요..

이런 책이나 기사 등을 읽으면 항상 우리 아이들은..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드네요..

부디 우리네 아이들은 바르고 이쁘게 자라나서 왕따와는 관련 없이 살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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